본문 바로가기

Diary

비..장마의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상옆 유리창을 통해서 본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둥소리에 잠을 깰정도면 대단한 천둥임에 틀림없다.

새벽과 아침의 경계쯤 우루루 꽝꽝..천지를 진동하는..(ㅎㅎ 아주 구태의연한 표현)
소리에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멀리서 자동차 경보벨까지 곁들어 울린다.

얼핏 어제 뉴스에서 내일부터 장마시작이라는 예보를 들은 것 같다.
제법 잘 맞는데..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장마철 예보를 안하기로 했다는- 왜냐면 장마기간을 정하고 휴가를
내는 직딩들의 항의때문이란다.- 예보가 틀리면 기상예보 탓에 휴가를 망쳤다고
얼마나 으르렁 거렸으면...쯔쯔..

무튼 개인적으로 비는 많든 적든 좋다. 보슬비도 좋고 장대비도 좋다.
햇살이 뽀샤시한 날보다 하늘이 으르렁거리는 바로 지금같은 때가 더 좋다.

마음이 노면에 착 밀착되는 느낌이랄까..더없이 저고도에 마음이 있으니 찬찬이
살펴보기에 좋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도 접어두었던 많은 일상의 파편들을..

그런데 9시도 채되지 않은 지금 벌써 비는 그치고 무더위가 저만치에서 대기중이다.
조금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햇살이 쨍쨍할것 같다는 경험칙에 의거한 예보를
해본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00원..  (0) 2008.06.21
윤길현과 인성교육  (0) 2008.06.19
인브레인 RTD  (5) 2008.06.16
점심시간 놀이  (4) 2008.06.13
생활의 달인- 지팡이로 전철을 세우는 기인을 보다^^  (2) 2008.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