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마이스키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샤 마이스키의 공연을 다녀와서 그 공연이 없었다면 언제나 처럼 피곤함을 달래는 일상의 하루정도였을 것이다. 힘든 한 주를 보내고 난 하루의 휴식이라고 자기 자신에게 암시하며 그렇게 보내던 일요일 오후였다. 낳익은 전화 번호와 음성에서 미샤 마이스키의 공연을 보러가자고, 그 전에 첼로 아니 클래식 듣기를 좋아하냐고? ㅎㅎ 좋아야 하지만 막귀라서 음악을 듣기만 할뿐 알지는 못하지...He's a Patriat가 요새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한 곡이긴 하지만.. 일요일 저녁 8시 공연, 예술에 전당에서 하는데 기대도 조금 되고 재밌을것 같기도 해서 벌떡 일어나서 준비했다. 남부순환로를 타고 가는 길이 평소 내가 알던 그길인데 막임없이 뚫리는 것은 평소의 그것은 전혀 아니다. 시원한 바람과 한낮의 열기를 한켠 접은 늦은 오후의 따스함이 공존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