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 썸네일형 리스트형 병문안 토요일 날씨가 겁나게 좋다. 소풍가는 날을 잡는다면 바로 오늘같은 날을 택일했다면 장하다는 소릴 들을만하다. 평소에 다니던 길에서 낯설음을 느끼느 것은 종종 삶이 재미지게 하는 요소가 된다. 언제나 그자리에 있던 건물 건물 옆에 또 생경하게 느껴지는 풍경. 나는 저 곳을 수없이 다니면서 이제서야 그 존재를 알게되었구나. 미안타. 낮에 태양이 빛나는, 그런때 이 앞을 자주 다녀보지 않았다 해도 이렇게 멋진 건물이 있었는데 몰랐다는 건 정말 미안한 일이다. 전우치 이곳도 TV에 방송된 이후에 많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겨울의 냉기가 채 가시지 않은 평안한 오후다. 파란 하늘을 배경삼아 있는 건물들이 새롭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산보를 나오신 어르신들이 한가롭다. 당신들에게나 나에게나 모두 반가운 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