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6세 조카는 되고 나는 안되고 : 유재석과 박명수의 전략적 조합 클래식 음악을 잔잔히 듣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뜩 다른 곡 하나가 듣고 싶어서 곡을 검색하고 바로 Play 버튼을 클릭했다. 그랬더니 불륨이 너무 Up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여기까지는 그냥 그런 이야기. 다음부터 그 큰 소리에 익숙해지면서 음악을 듣는데 다른 창에서는 여전히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소리가 작을뿐 그 녀석도 꾸준히 자기의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무리 좋은 곡이라도 소리가 작으면-상대적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다른 소리가 크면 전달할 수 없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 하나. 큰 소리의 음악이 좋았으니 망정이지 그나마 소음에 가까운 소리였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 두번째 아무리 좋은 소리도 서로를 배려하고 만들어진 소리가 아니라면 좋은 것 + 좋은 것 = 아무것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