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미술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곡미술관 살면 살수록 좋아지는 것중 하나는 광화문 곳곳에 있는 휴식처를 찾아가는 일이다. 왕이 살던 동네인데 어련할까 싶은게 솔직한 심정이다. 5월의 첫날이고 노동절이라 한편엔 시위를 또 다른편엔 경찰이 있다 두 진영은 적대적 관계는 아니지만 적인것 처럼 대치하고 있다. 공평하게 나눌 수 있는건 한 여름의 햇살뿐인 것처럼. 원래 오늘 일정은 아주 심플하다. 병원에 가는 일 하나뿐이다. 9시 30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예약을 해서 바로 끝나고 나니 11시도 되지 않았다. 이대로 그냥 집으로 간다는 건 이렇게 좋은 날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싶다. To do list에 있던 일들을 하나 하나 떠 올려보았다. 그 중에서 지금하기 좋은 것을을 추려보니 대략 이런 일이다. 1. 유니클로에 가서 구매하기 2. 마트에 가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