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이런일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무라고 하면 슬프고 도리하고 하기엔 애잔하다. 눈이 보이지 않는 노부모님과 간질병을 앓고 있는 아들. 퇴근하여 집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보고 계시던 TV의 주인공들 모습이다. 착한 아들은 눈이 보이지 않는 노부모님의 손과 발이 되어 생활한다는 참으로 눈물없이 보기 힘든 신파같은 삶을 조명하고 있다. 이것이 영화라면 신파라고 하겠지만 현실, 작금의 현실이기에 가슴속을 헤집는 뭉클함이 있었다. 장면중에 문뜩 갸웃하게 한 장면이 있다. 아버지는 풍금을 켜고 아들은 그 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어머니는 즐거워 한다. 아들의 춤은 즐거워 죽겠다는 듯이 신명났다. 안 보이는 부모님에게 온갖 재롱?을 떠는 모습이다. 눈물겹게 짠했다. 당연하겠지만 그런 장면을 보고 지금 우리집을 본다. 노부모와 아들...허허 우연히도 같은 인물설정이다. 다르다면 외적인 상황이다. 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