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이트 데이 전 날 어제 저녁, 금요일 13일의 금요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편을 서성이고 있었다. 하루종일 속이 않좋더니 배탈이 난거다. 김기사에게 약국, 가장 가까운 약국을 조회해서 찾았는데 세종약국은 없다. 그래서 이리 저리 찾다가 우연히, 정말 우연히 편의점에서도 혹시 약을 팔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편의점으로 찾아서 CU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가는데 올레 약국 간판이 보인다. 오랜만이야 친구야 약을 사고 나오는데 편의점앞 가판대에 초코렛 바구니를 고르는 어떤 중년의 모습이 왠지 낯이 익다. 꽃중년은 아니고 얼굴이 발그래한게 피곤에 지치고 머리는 부시시했다. 이런 대학동창이다. 박춘규 이런 나도 이렇겠구나...그지 춘규야 춘규야~ ㅎ ! 어? 너 여기 왠일이냐? 이런다. ㅎㅎ 어 공연 좀 보려고 그랬더니 친구는 이런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