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들의 새로운 생존전략"이라는 카피에 이끌려서
이 책을 골랐던것으로 기억한다.
기억한다라고 말한 이유는 이 책을 본지가 꽤 되었다는 말이다.
한참 메트로섹슈얼이 유행하던 시절에 선택한 책이다.
공룡처럼 멸종할 것인가, 카멜레온처럼 살아남을 것인가?
이것도 책의 광고 카피 문구다.
마초 스타일의 남자는 더 이상 생존하지 못하고
꽃미남의 남자가 새로운 시대에 생존전략이다.
극단적으로 요약하면 그런 말들이다. 조금더 극단적으로 축약해 보자면 이때까지
남성성이라 생각되던 것은 버리고 여성성에 가까워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힘으로 행동하지 말고 조금 더 복잡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지배하되 지배하지 않는 것처럼 지배라하.
Male-ness에서 M-ness로 탈바꿈하라.
메트로섹슈얼 :대표적 인물 베컴 - 자신을 가꾸는 것 중심
위버섹슈얼 : 대표적 인물 조지 클루니 - 메트로섹슈얼과 유사하지만 보다 관계지향적
메트로섹슈얼에서 위버섹슈얼...두 단어의 의미를 한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변화를
감지하는 촉매가 될 것이다. 지금은 더 진화된 용어가 나왔을지 모르지만...
다소 사회과학적인 접근이 눈에 띈다. 역사적으로 남성의 위치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미래에 대한 예견.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그리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다.
또 남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판단은 그리 즐겁지만은 않다?ㅎㅎ 위기가 기회라고
했던가 마초들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니 그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는 "관계지향적인 공룡"으로 살아남아 볼까?
다윈의 진화론에 근거한
강한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적응한 것이 살아남는 다는..그 말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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