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존 나이스빗(나이스비트)을 조아라 하는 사람
처음에 이 책 띠지에 붙어 있는 존 나이트빗의 사진을 보고 그의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다. 그와 같이 책을 썼던 분의 책이다. 제목도 메가트렌드와 유사해서
심하게 말하면 짝퉁 메가트렌드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감히 내가 대가의 책을 폄하할 생각은 없는데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선입견을 갖고 보아서 그런지 메가트렌드의 속편을 보는 듯 하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드물다. 터미네이터2, 대부2 정도...
이 책은 속편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듯 하다. 순전 내 의견이긴 하지만.
그리고 2010은 미래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 시간이다. 그래서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결론은 좀 일찍 보았으면 좋았을 책이라는 아쉬움을 갖게 된다.
그래도 대가의 책이므로 가볍게 볼 것은 아닌것이 지금 당장의 미래는 아닐지라도
궁극의 미래중 하나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쓸만한 결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