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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위인전을 즐겨 읽었던. 아버지가 선물로 50권짜리 삼성당의 위인전전집을 사주셨다. 국민학교(그때는 그렇게 불렀다) 3학년때 케사르 부터 처칠에 이르는 수많은 위인전의 주인공들에 대해서 읽는 재미는 요즘처럼 게임이 없던 시절엔 최고였던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건 자료 사진이 많이 부족했다. 근대사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낡은 흑백사진이라도 있지만 더 오래전 그들은 그저 묘사거나 그림뿐이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위인전이 있다면 이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 중 적어도 3명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위인전에 나오는 사람이 모두 착할 필요는 없다는 전제에서 말하는 것이다. 정말 재밌는 사진이다. 무표정한 이건희 회장 : 연아야 니가 옆으로 좀 가... 싫은표정 가득한 김연아 : 싫어요 아저씨 혹시 옆으로 와주지 않을까 기대하는 이명박 : 그래.. 더보기
김연아 과소비 하는 사회 김연아 / 피겨스케이팅선수 출생 1990년 9월 5일 신체 키163cm, 체중43kg 팬카페 은반 요정 김연아 상세보기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한창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데 그 정점에 "김연아"가 있다. 이정수,모태범,이상화,이승훈 등등...금메달을 이미 목에 건 선수들이 있지만 어쩌면 그들 모두를 합친 것보다 파워풀한 브랜드파워를 가진 건 김연아다. 왜? 이토록 광적이라 할만큼 김연아에 환호하는가? 그리고 그 환호의 생명력은 얼마나 될 것인가? 우선 연아는 기존 대한민국의 피켜스케이팅의 불세출의 영웅이다. 이전에 피겨를 보는 우리의 시선은 안타까움과 조마조마로 대표된다. 어는 순간 빙판에 넘어지지는 않을까 왜 이리도 어설픈 것일까..그나마 그런 기회 조차도 많지 않았다. 그런 척박한 토양에서 우리도 자랑.. 더보기
안도미키의 눈물 눈물.. 그 눈물을 보고 눈물이 전염되 듯 눈물을 글썽이게 한다. 최선을 다 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영광의 박수를 보낸다. 스포츠 정신은 메달에 있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노력에 있음을 여실이 보여준 안도미키... 피겨 선수들이 상종가다. 요즘 김연아..아사다 마오, 안도미키... 그저 그들의 아름다움만 연기에 감동하는 것 이상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그들의 모습에 감동하는 성숙한 관객이 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안도미키의 눈물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