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서 편의점한정식으로 점심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

2000원, 2500원에 물을 공짜로 준다는 ...

나도 호기심과 도시락에 대한 추억으로 한 번 먹어봤는데 맛나다. 그리고 같이 먹으며
오손도손 나누는 정담도 좋다. 그런데 왠지 뒷맛이 게운하지 않다.
언제는 이런 도시락이 없었다. 가격도 이렇게 저렴하지 않았고 도시락을 먹을 생각도
하지 않았었는데...
살림살이가 팍팍하다는 반증인거다. 5000원짜리 식사도 부담이 되서 이제는 구내식당을 찾고.

언제쯤 그런 부담없이 맛난 식사를 할 수 있으려나...

긴 터널의 끝이 보였음 좋겠다.

아 점심 먹을 시간이네..ㅎㅎ 배고프당..

오늘은 또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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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두번 꼭 해야 하는 행사.

팀원들과의 면담이 바로 오늘이었다.

사전에 무엇을 이야기 할지에 대해 큰 제목들을 주고서 하는 만남인지라 제법 준비를
해오는 팀원도 있고 평소 머리속에 있는 생각을 말하는 이도 있다.
사실 날마다 서로 얼굴 마주치고 일하면서 면담이라는 형식을 가운데 놓고 있으면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 서로가 평소에 봐서 잘 알고 있지 않느냐 라는 그런 태도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 해보면 몰랐던 부분이 조금은 나온다.

팀원중 하나는 MS의 기술뿐 아니라 JAVA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건 양키즈 스타디움에서 보스턴을 응원하는 야구광이라고 웃으며 넘겼지만
충분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관심이 있다는데야...

평소에 봤던 모습에서 많이 달라진 건 없지만 그래도 속 마음을 조금 알 수 있어
좋았다. 알고 있다고 착각했던 부분들의 교정도 이루어졌고 아울러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이 된 자리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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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의 딜레마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다.
점심시간에 땡기는 중국집에 갔는데 어느 메뉴를 고를까 하다가 엉뚱하게
볶음밥이요...해버리는..ㅋㅋ

열심히 하는 칭구과 잘하는 칭구가 있다.
 물론 둘다를 겸비한 사람이 있다면 무슨 고민이랴.

인정상 열심히 하는데 실적이 별로인 칭구에게 독한 소리를 잘 못하고
반대로 일은 성과를 내지만 열심히 하지 않으면 독한 소리가 작렬한다.

과연 이것이 맞는 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타입인가?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만 솔직한 가슴의 울림을 들어보면 아닌것에 가깝다.

그렇다면 어디에 지향점을 두어야 할까?

일단 열심히는 하고 있으니 잘 하는 것에 포커싱을 해보도록 하자.

그러면서 드는 생각과 행동중에 하나는
결단코 좋아하는 일만 해서는 안된다 라는 깨달음이다.

싫어하는 일 조차 좋아하는 일처럼 할 수 있을때 진정한 직장인 고수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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