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os 450d

축제에 가다 정식 명칭은 인천부평풍물대축제 인가 보다. 아파트 관리실에서 방송이 나오기에 뭐지..아 뭔가 있나 보다. 잠시 망설이기를 7시부터면 8시에 하는 한국:요르단 축구 경기를 포기해야 하고 엄마가 뿔났다도 못보는 거네..라는 기회비용을 생각하게 했다. 축구와 뿔났다는 재방송을 보면 되지만 축제는 한번 지나가면 다시 볼 수 없는 체험재이기에 과감히 축제장을 향했다..ㅎㅎ 황사의 뒤끝이라 하늘이 맑았을리 없고 시간도 7시께라서 해도 뒤엇뒤엇^^ 축제의 꽃은 사격이라고 본다. ㅎㅎ 인형 하나 얻어보겠다는 집념으로...잘안되는건 너무나 당연한 거고... 각설이..장타령..풍물축제에 어울리는 그들..너무나 상업적인 모습에 조금은 씁쓸하다. 3000원짜리 공연을 보는 거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다를지 모르지만...^^ 세네.. 더보기
큰 하트.. 비가 촉촉히 내리는 하루. 세상에서 가장 큰 하트를 보았다. 내 품에 품어주고 픈... 더보기
꽃.. 배란다에 있는 꽃.. 어머니의 정성으로..잘 자라는 .. 더보기
조카 녀석 아직도 내가 어색한가? 보면 운다...ㅎㅎ 이제 적응할만도 한데..아니니 동하야? 더보기
테크노포비아...벌써? XPS 확장자가 뭔데? 아침에 MSDN을 통해서 문서 하나를 받았는데 *.xps 파일이다.. 그런데 뷰어가 없어서 볼 수가 없다..이게 뭔데 안보여..해서.. 이녀석을 보려면 비스타가 OS면 기본으로 볼 수 있음..하지만 아닌 사람은 .NET Framework 3.0을 설치해야 하는데 굳이 그래야 하나 싶어서... "The XML Paper Specification (XPS)는 강력하고, 열린, 그리고 신뢰성 있는 포맷의 전자문서를 사용자, 개발자 들에게 제공합니다." MS의 XPS Overview의 첫 내용입니다. XPS란 말 그대로 특정 파일 포맷이라기 보다, 전자문서를 개발, 출력하는 환경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http://www.microsoft.com/whdc/xps/viewxps.ms.. 더보기
청명한 아침 출근길에 하늘을 보니 너무 맑고 깨끗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어제 비가 좀 내려서 그런지 오랜만에 세안한 얼굴을 디밀어주신 하늘을 보니 저절로 ... 하늘만큼 상쾌한 하루였으면 좋겠다... 더보기
바보야 문제는 빛이야... 노출... 바보야 문제는 노출이야..ㅎㅎ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라고 사진학 교본 첫머리에 나오는 글이다. 감이 이 말뜻을 벌써 깨달았노라고 말하는건 너무 시건방진 일이지만 아주 쬐금 어렴풋하게 그게 무슨 말인지 알거 같기도 하다. 3차원의 세계를 카메라의 앵글에 담아 두는 일이 어디 그리 녹녹한 일이랴..게다가 빛이란 녀석은 반듯하게 내려 주는 듯 하다고 어느순간에는 뿌연 안개처럼 흐리멍텅하기도 하고...내눈에 고와서 렌즈로 감싸 보았지만 찍고 나서 보면 고슴도치의 바늘처럼 뾰족하고 은은한 기운이 좋아서 찍어보면 덩그러이 공허함만 남아있는... 아직 내 편이 아닌 듯한 모습에 못내 서운함을 감출 길 없다. ..빗...빚...빛...(잘 모르니까 틀렸으면 알려주시게..철자를) 곱게 빗어 념겨주고 픈 빗도.. 더보기
공원에 가면 공원에 가면 멍멍이도 있고 커플도 있고 아이도 있고 폭포도 있고 정자도 있고 저녁 먹고 티비 보고 자고..이런 생활의 고리를 끊고 싶은 마음이 문뜩 들었다. 그래서 저녁 식사를 끝내고 티비의 유혹이 생기기 전에 득달같이 집앞에 오랫동안 호젓이 노여있던 공원을 한 번 거닐어보았다. 느림의 미학이라고 거창하게 말하지 않으면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것 같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따라서 거닐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다시금 나의 보금자리로 돌아왔을땐 맑은 기운을 한아름 지고 온 느낌이다. 너무 쨍한 햇살이 아니어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고 사진 한장 찍자고 애걸해도 도망치는 조카녀석의 괴씸함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벤트 없이 거니는 밋밋한 산보가 .. 더보기
목동 야구장 ^^ 기아 대 우리 5월 9일 목동야구장 바가지를 엄청 쓰고 ...저녁을 먹지 않고 가서 야구장에서 끼니를 떼우는데 무려 1만6원..닭과 라면과 김밥1줄이었는데 너무하다 싶었다. 하지만 어쩌랴 배가 고픈걸.. 야구는 2회부터 보기시작했다. 우리히어로즈의 홈경기였지만 1루에 마련된 기아팬들이 두배는 더 돼보였다.(육안으로 측정한 결과)... 김빠진 맥주처럼 앉아있는 우리히어로즈의 팬들과 대조적으로 갓 병뚜껑을 얼어제낀 사이다처럼 기아팬들은 톡 쏘는 맛이 있었다. 신나고 흥겨웠다. 우린(정주임과 나) 이곳에 중립를 취하면서 경기를 보았다. 기아와 우리를 휘져으면서..ㅋ 경기는 리마가 퇴출 위기에서 힘을 발휘한 덕으로 12대 0 완승으로 기아가 이겼다. 흥미 진진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의 야구장 나들이라서 그런지 재미있었다...마니 더보기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엔 사람이 골동품보다 많다. 그런것같다. 때로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서 보고 싶은걸 찬찬이 볼 수 없었지만 흐름에 밀려서 보는 것도 과이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노동절이라서 그런지 많이들 나왔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좋은 곳 쌈지길은 언제가도 사고 싶은 것들이 그득하다..사지는 못한다..결국은..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