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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당구...그 놈 직장인들의 놀이문화.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춘다. 이 정도의 놀이는 사실 그리 흔하지 않다. 회식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지 않는 한. 그래서 남자 직딩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당구를 친다. 시간과 비용이라는 편익적인 면에서 보면 다른 그 무엇보다 저렴하면서도 많은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대명사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당구는 자기의 능력치 만큼을 치는 나름의 신사의 게임이다. 흔히들 다마수가 자신의 평균값이 된다. 당구 200 친다. 100친다. 300친다. 당구 선수 할 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못친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 점수는 200정도 인 듯 싶다. 내가 바로 200이다..ㅎㅎ 당구장에서 뭐하는가 ... 승부의 세계와 수다의 세계가 공존한다. 당구 게임에서 불문율로 전해오는 법은 이것.. 더보기
당구가 뭐길래 당구는 대표적인 대한민국 남자들의 오락거리다. 맞다. 틀리다 맞다...에 한표. 150을 친다. 잘치는 편도 못치는 편도 아닌 재미있게 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라고 본다. 절대지지 않는 실력이라고도 한다. 설렁설렁 치는거 같은데 잘 맞는다고 한다. 사실이다. 지지 않고 대충 치는 것 처럼 하는데 잘 친다..ㅎㅎ 점심엔 짜장면..자장면이라고 해야하나?..을 먹으면서 쳤고 저녁에 저녁밥 내기를 하면서 쳤다. 두게임 모두 이겼다.. 모든 경기는 이기면 기분이 Up 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왠지 찜찜하고 게운하지 않은건 아무래도 당구세계에 다시 발을 디딜거 같다는 불길한 예감때문이다. 과유불급이라는 어려운 말을 쓰지 않아도 너무 과하지 않으면 얼마자 재밌고 즐거운 경기인가 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놀이가 노동으로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