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행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별도장이 필요해 종각에서 부개까지는 꽤 멀다. 토요일 12시, 휘청거리도 전형 어색하지 않은 시각이다. 평일 보다 일찍 종착역으로 향하는 1호선에서 칭찬 아닌 칭찬을 받았다. 벌써? 집에 가는거야? 착하네..라고 한다. 명절은 멀리 떠나있던 가족들만 재회하는게 아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만나지 못하던 오랜 친구를 만나기에도 참 좋은 날이다. 이렇게 추석이나 설에나 겨우 보는 중학교 친구들이 있다. 진오와 영문이. 그 녀석들을 만났다. 8시가 너머서. 종각에는 17일 석가탄신 일을 맞아서 연등행사를 하고 있었다. 그 덕에 영문이는 분당에서 버스로 올라오는 길이 예정보다 늦어져서 8시 30분께 겨우 만났다. 도로에 많은 사람들이 연등을 들고 행진을 하는데 잠시 구경할 만 했다. 특히 많은 외국인들은 정말 신기하다는 듯 즐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