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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새벽 3시 30분 나를 깨우는 힘 10여분 만에 골을 먹을때만 해도 잠시 뭐지? 라는 생각을 했다. 신새벽에 일어나서 보고 있는데 선취골을 그것도 어이없게 먹다니... 하지만 불굴의 투지를 앞세워서 - 사실 기술은 그들이 낫다 - 2대2로 경기를 마쳤고 원정16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다행이도 ^^ 중심에 박주영 선수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에게나 대한민국 축구팀에게나 또 나에게나..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박주영인데 이래저래 시련의 시간들이었다. 공격수가 골을 못넣고 자책골이라는 마이너스 골 하나가 전부였던 그에게 이번 경기에서의 골은 정말 값진 것이었다. 우선 그는 마음의 짐을 다 내려놓게 되어서 좋고 대표팀에서는 부동의 주전 골잡이가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서 전력이 배가되고 나에게는 좋아하는 선수를 더욱 좋아할 수 있는 힘이.. 더보기
김병지와 이운재 김병지 와 이운재의 관계? The Goalkeeper by Giampaolo Squarcina [골문을 혼자서 지켜야 하는 골키퍼는 고독하다] 개인적으로는 김병지 선수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이운재 선수의 육덕진 몸매가 점점 더 불안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중 1인이다. 요즘 이운재 선수가 부진하다고 난리다. 그 부진은 여파는 월드컵 대표문제로까지 퍼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신문에서 본 김병지 선수의 인터뷰 기사가 마음에 끈다. 요지는 이운재의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피로누적에 따른 것이니 그를 믿어달라. 둘은 라이벌이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드다면 꼭 들어가야 할 관계의 선수들이다. 김병지는 한때, 아니 지금도 실력면에서는 우위라고 생각되지만, 드리볼 실수 후 히딩크에게서 문책성 교체 후 다시 대.. 더보기
울회사..ㅋ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무진장 뜨거울때... 전직장을 나와서 이곳으로 이직을 했다. 6월 한달은 휴가였다..아 꿀맛같은 휴가..그래서 뭐했냐면 일본갔다..ㅎㅎ 월드컵을 보려고. 정말 어이가 없게도..우리가 4강까지 갈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월드컵 시작할때 가서 끝날때 올려고 했는데 왠걸...16강, 8강,4강..ㅎㅎ 평생의 한 번 있을까 말까한 한국의 월드컵 4강을 일본에서 보내고 말았다. 아직도 생생한건 도쿄 거리를 거니는데 일본애들이 일장기를 들고서 신나하던 모습 8강에 올라서 너무 너무 좋아하 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 우리나라는 저녁에 8강 경기가 있었기에..얼마나 가슴 조렸는지..무튼 그런 후 입사한 회사가 지금의 회사라고. 어느덧 6년이 넘고 있다. 참 오래 다녔다 아니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