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소 만남 6월 4일 19시 30분. 강남역 민소, 라는 맛있는 고기집에서 만났다. 민소한우 / 육류,고기 주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7-29번지 서초파라곤지하 1층 B02호 전화 02-583-3365 설명 - 한우가 정말 맛난 곳. 특이하게 10시 종업이라고 손님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곳. 냉방도 좋고 맛도 좋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다 좋다. 워낙에 후한 점수를 주는 편이기도 하지만. 소고기를 먹는데 먼들 맛이 없으랴 할지 몰라도 맛나고 깔끔하다. 2013년 6월의 강남역, 저녁은 바람이 불고 있었다. 부쩍 가까이 다가온 여름은 길어진 낮과 짧아진 치마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걸음을 총총 옮기는 바쁜 사람들의 모습에는 하루를 마치고 즐거움으로 향하는 밝은 모습들이다. 더보기 세상은 네모거나 세모거나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일일보고를 보냈는데 내용을 확인하는 전화다. 전화기 너머의 관리자는 짜증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 내용을 묻는다. 관리자의 숙명은 관리와 통제로 생각하는 분. 나름의 주석을 담아서 내용에 대한 품평을 한다. 요지는 이렇다. 팀간의 협력이 없어서 불필요한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그 분은 알랑가 몰라 그대가 짜증쟁이 부장으로 불린다는 것을. 하나 더 궁금한 것은 설령 그렇게 불리운다는 것을 알게되었을때 자신의 짜증스타일을 젠틀스타일로 바꿀 용이가 있는가 이다. 내가 본 그의 대답은 "No" 다. 그 물음을 나에게 한다면 지체없이 "Yes"라고 말 할 수 있니? 있어? 더보기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