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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바보Zone 무지개 원리, 이 저자의 전작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인의 선물로 받은 책이고 오랜만에 읽은 책이기도 하다. 사실 제대로 읽었다기 보다는 전체를 빠르게 훑어 보았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에 가깝다. 목차를 한 번 훑어 보고 목차에 순서대로 그냥 내키는대로 마구 읽어 내려갔다. 아무 생각없이 바보처럼 그렇게 읽고 보니 2 ~ 3시간만에 책의 끝에 도달하게 되었다. 12가지의 바보처럼 행동하여서 더 크게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 스마트 함과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현 시대에 조금의 빈틈도 상대에게 좋은 먹이감이 되는 이 시대에 어리석음의 대명사인 바보가 되라는 역설은 저자의 고도의 전략의 산물처럼 느껴진다. 아마도 너무 똑똑하기를 너무나 이성적이기를 강요받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바보.. 더보기
백만년만에 책읽음..것도 건성으로 무지개 원리 무지개 원리는 오래전부터 익히 들어 왔던 책인데 볼까 말까 많이 망설이게 한 책이기도 하다. 물론 내용때문이 아니다. 작명도 좋으시고 내용도 쉽게 잘 구성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저자가 신부라는 사실을 모르고 보았다면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을만한 것도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나도 책을 보면서 그런 부분들은 그냥 껑충 껑충 건너서 보았는데 그래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는 감히 말하지만 별 지장이 없었다. 많은 예화가 있어서 좋던데... 저자도 말했듯이 책의 목차와 에필로그를 보면 그 책의 색깔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 책도 그런면에서 보면 아주 정석에 입각해서 쓰여진 것 같다. 목차에 있는 소제목들만 보아도 반은 이해가 된다. 물론 그 주제에 맞게 엮어진 많은 예화들이 훨씬 더 강력한 호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