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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한강성심병원 화상 자부심 만큼이나 회상에는 일각연이 있는 병원이다. 좋은 사례는 아니지만 얼마전 여수폭발 사건에 피해를 입은 환자들이 여기서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피부이식 내가 이런 수술을 받을 거라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 난 항상의 시간들에서 일상을 살아갈 것으로 보았는데 엉덩이 피부를 떼어서 발목에 이식을 한다. 원래 화상을 입은 왼쪽 발목에 이식을 위해서 생생한 살(?)중에서 애꿎은 내 엉덩이 살이 희생했다. 둘 다 내 것이이게 아깝지는 않지만 엉덩이 입장에서 보면 아닌 밤중에 홍두깨같은 상황이다. ^^ 이식을 받은 발목보다 생살이 떼어진 엉덩이께가 더 아프다. 병실에서 하루 종일 뭐할까 싶은데 치료도 받고 주사도 맞고 혈압도 제고 밥도 먹고...마냥 심심해 미칠것 같은데 그렇지도 않다. 책도 보고. 이식.. 더보기
화상 에구 화상아. 정말이지 이 말이 딱 맞는 상황이다. 졸지에 피부과에 다닌다. 처음엔 약국에서 약이나 바르면 낫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시작했는데 어느덧 한달이 되었는데도 완쾌?되지 않았다. 처음에 그냥 그런 화상이겠지 했는데 3도 화상이라는 진단이다. 피부이식을 해야 할 정도인데 다행히 눈에 띄지 않는 곳(발 목)이라서 그냥 안하기로 했다. 그렇게 2013년 2월은 화상 치료하면 한 달을 보냈다. 더보기
2월 폭설 그리고 화상 화상을 입어서 고생중이다. 미련한 것인지 아니면 둔감한 것인지 화상을 제법 심하게 입었다. Fashy사의 핫팩을 올겨울에 장만해서 아주 잘 쓰고 있다. 이제는 사무실과 집에서 가까운 동반자처럼 가까와졌다. 처음 사용할때는 조금 민만한 감도 없지 않았다. 혹자가 그랬던 것처럼 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소변을 받는 그것처럼 생겨서. IMG_3833 by naosuke ii 하지만 이제는 그런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사용하게 되었다. 유난히도 추운 겨울, 그리고 유난히도 전력이 모자란 올겨울을 그나마 따뜻하게 지내고 있는건 모두 다 이것 덕분이다. 주변산업을 일께우다. 핫팩을 사용하기 위해서 커피포트를 샀다.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했다. 좋다고 그래서 산 사람도 있다. 다시 돌아와서 화상은 발목쪽에 났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