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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문경찬, 역사적 순간은 역사적 순간 지나고 나면 그 순간이 역사적 순간이었음을 알게되는 경우가 있다. 막상 그 시점에는 모르고 지나갔지만 말이다. 요즘 프로야구가 아주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끔 서글픈 것이 알던 선수들은 어느 덧 해설자가 되었거나 감독,코치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하나 둘 줄어든다는 것이다. 여느때처럼 KIA 경기를 본다. 문경찬이라는 투수가 선발인데 펜이라는 이 사람은 저 친구를 처음본다. 그런데 한 회, 한 회 자신감 있게 진행하더니 결국은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그것도 데뷔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구위가 아주 뛰어나서 초특급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미흡했지만 당차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쩌면 이 순간이 역사적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더보기
요즘 프로야구 KT KT 창단 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KT경기를 보다 보면 어색한 두가지가 공존한다.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찌보면 각 팀에서 한물간 선수로 지정되어 선수생활을 연명(?)하는 노장 선수들. 다른 한편에서는 처음보는 낯선 어린 선수들이다. 저 선수 아직 뛰고 있네 하는 반가움과 어, 저 선수 잘하면 대박나겠는데 하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팀이다. 어제는 KIA에게 영봉패를 당했다. 언제쯤 첫승을 올릴것인지 기대아닌 기대를 한다. 최희섭 홈런 2개 친 날. 참 참 참 어색한 날인데....진짜 잘하는거 아냐 하는 희망고문성 기대를 갖게 한다. 오랜된 KIA 펜으로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