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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석유가 든 해물찜?

장소 : 김제역 근처 어는 허름한 식당
찾아가늘 길 : 이리 저리 헤메다가 그냥 ..아 부안목욕탕 옆에 있다. ^^

칭구녀석은 콧바람을 쐰다며 여기까지 내려와 주었다. 보통은 나랑 같이 와야 하지만 여건이 맞니 않아서 따로 따로...

멀리서 찾아온 친구에게 대접할 것은 녀석이 좋아하는 술뿐이다. 그래서 심포항으로 갔는데 그곳은 너무 늦어서 사실 밤 9시 남짓인데 인적이 없고 그래서 만경면까지 나왔는데 그곳에도 어둠만 있어서 특단의 결단으로 김제시로 나가기로 했다. 캄캄한 어둠을 뚫고 30분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김제시는 ....생각보다는 화려했다. 불켜진 식당과 호프집 등이 보이니까..ㅎㅎ

그냥 호프집에 가는 것은 김제까지 내려온 것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일부러 포장마차 분위기가 나는 길거리의 허름한 식당을 골랐다. 안으로 들어가니 두그룹정도가 술을 하고 계셨다. 사장님은 술을 같이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우리를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신다. 중년의 여사장님인데 살짝 술기가 오르셨다..^^

메뉴를 보다가 바닷가분위기를 위해서 해물찜을 시켰다. 부산하게 만들어 내온 것이 아래의 사진만큼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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