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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BC 그 즐거움과 아쉬움


야구를 원래도 좋아했지만 요즘처럼 열광적으로 몰입해서 사랑해 본 적은 드든것 같다.

불같은 강속구 투수 선동렬과 찬스에 강한 한대화, 그리고 개구리 뛰기로 번트를 하던
김재박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꺾던 그날의 감동에 비견할 만한 사건이었다.

아쉽게도 정말 아쉽게도 일본의 상징인 이치로에게 결승타를 맞아서 지기는 했지만...

기대가 적었기에 결과에 더욱 만족하고 환호한다. 흡사 야구가 뭔대? 라고 할 정도의
관심이 없던 국민들에게 이처럼 기쁨을 주고 하나로 단결하게 한 것이 있나 싶다.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무엇하나 웃게 하지 못하는 작금에 25인의 전사들이 큰기쁨을 주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와 자긍심을 주었고 멀리 이국땅에 있는 동포들에게
대한민국민이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준 그들이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그들의 투혼과 열정은 고스란히 남았다.

우리도 그들에게 보답해야 하지 않을까?

그대들이 뛰고 치고 받으면서 주었던 기쁨에 보답으로 일상에서 감동을 일궈줘야 할
것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성적으로 MVP가 김태균이라면 정신력과 감동의 MVP는 이용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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