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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현수 카시트 개봉기 현수가 낡은 카시트를 버리고 새 카시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킨텍스에서 열린 베페에서 여러 곳을 비교해서 아빠가 고른 것이다. 마음에 들었는데 현수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기분이 좋다. 차에 타는 걸 아직은 별로인데 요즘엔 차에 타면 바로 잠에 빠진다. 카시트 덕분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어쨌튼 이전 것 보다는 훨씬 편안하고 좋은 것 같다. 설치 방법은 생각보다 쉽지만 아이소픽스 위치를 정확히 알고 조립해야 한다. 솔직히는 안전밸트를 메는데 시간을 제일 많이 소비했다. 어렵진 않지만 맞는지 틀리는지를 알 수가 없는 상황이 제일 힘들었다. 더보기
한현수의 아빠 한철승 아이의 이름은 한현수 입니다. 그 아이의 아빠는 저. 저는 그렇게 아빠가 됩니다. 이제부터 하나 하나 세상을 배우게 될 한현수와 세상을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세상을 배우게될 나. 우리 잘 지내 보자구. 안녕 현수야. 반갑다. 더보기
중국의 젊은 리더들 중국 베이징에 출장을 갔다. 작년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SW가 출시됨과 동시에 진행된 출장이다. 베이징에서 중국어학원을 운영하시는 업체의 대표님은 여장부라 할 수 있는 분이다. 젊었을때부터 업계에 종사하시면서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낸 대단한 분이다. 한국과 호주 등 외국과 연계해서 오프라인 학원과 온라인 학원 그리고 교제를 만들어서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하신다. 그분에게는 독녀가 있는데 이전에도 서너 번 만난 적이 있다. 전형적인 중국 젊은 리더라고 할 수 있다. 베이징 대학을 다니다가 싱가폴에 대학으로 유학을 했고 가업이라 할 수 있는 어머니의 사업을 이어 받아서 진행하는데 새삼스럽지만 나이가 30대 초반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친적인 다니엘(물론 중국 청년이다)을 소해해 주었다. 다니엘이 사업에 참여한.. 더보기
또 맛집, 큰기와집의 간장게장 아이러니 韓 맛집 소개 맛보다는 하루 세끼를 먹는다는 규칙성에 만족해 하고 맛집을 찾아가서 먹는다는 활동성에 이상해 하는 입짧은 남자 hanxs가 전하는 맛집 소개 간장게장은 어디가나 다 맛있다.(라면이 맛없기 힘든 것처럼) 그런데 막상 맛난집 찾기는 쉽지 않다. 이것을 명제라고 할 만큼 간장게장이 맛없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 다만, 짜다거나 맵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짜지 않고 맵지 않은 간장게장을 찾아야했다. 검색을 해보니 서울의 10대 맛집중에 하나가 큰기와집이다. 가격이 제법 있기는 하다면 어설픈 맛을 보느니 제대로 된 맛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직접 가서 먹는다면 갖은 반찬을 모두 서비스 받는 호사를 누릴텐데 포장을 해야 하는 관계로 간장게장과 밥만을 가지고 나왔다. 비.. 더보기
홍제동 맛집 국시데이 원래 맛집을 찾아서 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공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한마디로 입이 짧다. 그냥 한끼 식사면 되는거지 뭐 찾아가서 먹어야 해 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가끔 찾아가서 먹는 동네 국수집이있다. 처음 우연히 그 가게앞을 지나면서 국수집이네! 맛있으려나 왠지 느낌은 좋다. 그렇게 무심하게 생각했던 동네 맛집 국시데이는 경상도 사투리로 국수를 말하는 거라고 했다. 여느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맛이 아니다. 좀 심심하게 느껴지지만 몸에 좋은 집에서 만든 음식의 느낌이다. 국물을 내는데 조미료를 쓰지 않고 갖은 재료를 잘 사용해서 만들어서 깊이가 있다. 정신 번쩍 나는 맛은 아니지만 깊이있는 맛. 좋은 사람과 같이 가서 따뜻한 국물에 국수 한사발 먹고 싶은 곳이다. 위치가 조금 찾기 힘든 곳.. 더보기
문경찬, 역사적 순간은 역사적 순간 지나고 나면 그 순간이 역사적 순간이었음을 알게되는 경우가 있다. 막상 그 시점에는 모르고 지나갔지만 말이다. 요즘 프로야구가 아주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끔 서글픈 것이 알던 선수들은 어느 덧 해설자가 되었거나 감독,코치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더 이상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하나 둘 줄어든다는 것이다. 여느때처럼 KIA 경기를 본다. 문경찬이라는 투수가 선발인데 펜이라는 이 사람은 저 친구를 처음본다. 그런데 한 회, 한 회 자신감 있게 진행하더니 결국은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그것도 데뷔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 구위가 아주 뛰어나서 초특급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미흡했지만 당차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쩌면 이 순간이 역사적 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더보기
요즘 프로야구 KT KT 창단 후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KT경기를 보다 보면 어색한 두가지가 공존한다.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찌보면 각 팀에서 한물간 선수로 지정되어 선수생활을 연명(?)하는 노장 선수들. 다른 한편에서는 처음보는 낯선 어린 선수들이다. 저 선수 아직 뛰고 있네 하는 반가움과 어, 저 선수 잘하면 대박나겠는데 하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팀이다. 어제는 KIA에게 영봉패를 당했다. 언제쯤 첫승을 올릴것인지 기대아닌 기대를 한다. 최희섭 홈런 2개 친 날. 참 참 참 어색한 날인데....진짜 잘하는거 아냐 하는 희망고문성 기대를 갖게 한다. 오랜된 KIA 펜으로써 ^^ 더보기
One of them One of them 이 되고 싶지 않다. 때론, 그들 중 하나로 눈에 띄지 않고 지내고 싶다 그러다가 그렇게 사는게 의미있나 싶기도 하다. 평범하게 산다는 것 살면 살수록 어렵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다. 더보기
어제 하루 어제 하루. 김포에 일이 있거 갔었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갔었다. 오랜만에 머리를 자르고 쇼핑을 할까 그냥 나올까 하다가 잠시 매장을 서성였다. 화장품, 봄 옷, 샤방한 신발 그런것들이 유혹을 했지만 아니다. 라고 말하곤 나왔다. 9층에 위치한 헤어샵 주변에 초로의 어른여자분들이 많았다. 부럽다는 생각이 잠시 스치기도 했다. 순간 더 젊을때 저렇게 즐기시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저 나이에도 즐기지 못하는 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부러움이 맞는거 같다. 하루종일 날씨가 꿀꿀하다. 비가 온다고 했으니 오기는 하겠지만 그르렁 그르렁 거리는 맹수마냥 겁을 많이 주는 오전이다. 나의 하루는 많이 , 많이 일했고 돌아온 직장엔 내일부터 모터쇼가 열린다는 대대적인 홍보와 아울러 불편함이 가득하다... 더보기
부천남초등학교 원래는 부천남국민학교였다. 얼마전 인천 본가를 내려갈 일이있었는데 문뜩 정말 문뜩 초등학교 동창이 생각났다. 전화 너머 그녀석은 강릉에서 부천으로 오고 있다고 오늘 모임에 간다고 했다. 앗차, 그래 밴드에서 본 기억이 난다. 3월 말일께 초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다고. 늦게라고 오라고, 얼굴 한 번 보자고 그러는데 뿌리칠 이유도 생각도 없다. 그렇게 오랜만에 부천남초등학교를 찾았다. 위치야 수십년동안 변하지 않았지만 애써 들려본 곳도 아니어서 정말 오랜만에 가는 길이다. 마침 학교앞에서 초등학교 동창인 우탁이(신우탁) 호프집을 한다고 하는데 난 미처 몰랐었다. 처음본 친구도 있도 얼굴이 가물가물한 친구도 있고 늦게라도 강릉에서 온 친구도 있고 그렇게 조금은 어색하지만 금새 친해지는 친구들이 있다. 학교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