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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헌책방과 고물상 사이에 없어져 가는 것들 어릴적 동네에 헌책방이 있었다. 아직도 기억하는 월간 잡지가 있는데 "라디오와 모형"(줄여서 라모)이라는 책이다. 기억속에 그 잡지는 납땜을 해서 라디오를 만들거나 무전기를 만들 수 있었다. Kit라는 것을 사다가 일자형 인두로 납땜을 하면 신기하게도 작동을 했다. 책 중간에 종이비행기가 있어서 모양 그대로 오려서 붙이고 만들면 하늘을 날기도 한다. 용돈이 얼마 없던 그리도 책을 제값주고 사기에는 어린이의 경제력은 너무 허약했다.(1500원이다. 기억에) 그래서 종종 동네 헌책방에서 책을 사곤 했다. 헌책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우리동네 부개도서관 옆에 헌책방이 있다. 자주 왔다 갔다 했는데도 그곳에 헌책방이 있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지나다가 요몇칠 책정리를 하고 나니 눈에 띈.. 더보기
오바마도 바쁘지만 나도 바쁜 하루였다? 인생을 즐겁게 사는 101가지라고 했나 뭐랬나 뭐 그런 제목의 첫번째가 이런 제목이었다. 사실 제목만 봤을뿐 내용은 안봐서 모르지만 타이틀이 주는 명쾌하고 유머러스함이 돋보여서 나에게 대입해 보았다. 물론 오바마는 바빴을 것이다. 짐작이지만 그의 하루는 긴장과 순간 순간 결정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 또한 그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굳이 그의 결정의 결정의 크기와 나의 결정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비교한다면 "제3자의 눈"으로 보면 감히 비교 대상이 아니겠지만. 다리?를 놓다 London Bridge (Tower Bridge) 거실과 안방에 TV가 있는데 일주일 전부터 안방의 그것이 화질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유선방송의 기사분을 초빙하여 AS를 요청하였으나 공식적으로 1대만 신청되었기에 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