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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가까운 곳으로 소풍 소풍 멀리가도 좋지만 차에서 답답하게 있는 것보다는 접근성이 최우선으로 친다면 동네에서 찾는게 제일이다. 캠퍼스 대학교는 지성의 상아탑이라는 이야기는 어느 덧 옛말이 된 이 시점에 또 다른 기능을 한다. 지역민들에 휴식처가 되어준다. 이대 다니는 남자. 멀지 않지만 그래도 굳이 갈 이유가 별로 없던 이화여자대학교. 주말에 소풍삼아 가 봤다. 물론 주차비가 살짝 걱정은 되지만. 현대카드 M의 주말 무료주차장이 근처에 있다는 정보를 알기에 부담없이 움직였다. 뉴스를 통해서 중국인 관광객이 있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많다. 명동에 가서 느끼는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분명 신촌에 이대인데 여기 여인들은 중국말을 한다. 왠지 좀 서글프다. 학교가 관광지가 되고 정작 주인인 학생.. 더보기
자유공원에 가다. 자유공원, 월미도, 인하대학교 그리고 빗방울. 문뜩 떠오른 곳은 뜬금없이 자유공원이다. 인천에서 학교를 나온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는 곳, 100% 확실한 소풍장소는 바로 그곳이다. 맥아더 동상이 있고 멀리 인천항이 보이는 공원은 단골손님이었다. 빗방울이 많이 내렸다면 고민이 더 깊었을지도 모른다. 보슬보슬 내리는 빗방울이 걸음을 재촉하게 하는 그런 날이었다. 뜬금없는 사진 하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