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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가까운 곳으로 소풍

소풍

멀리가도 좋지만 차에서 답답하게 있는 것보다는 접근성이 최우선으로 친다면 동네에서 찾는게 제일이다.

 

 

캠퍼스

대학교는 지성의 상아탑이라는 이야기는 어느 덧 옛말이 된 이 시점에 또 다른 기능을 한다.

지역민들에 휴식처가 되어준다.

 

 

이대 다니는 남자.

멀지 않지만 그래도 굳이 갈 이유가 별로 없던 이화여자대학교.

주말에 소풍삼아 가 봤다. 물론 주차비가 살짝 걱정은 되지만.

현대카드 M의 주말 무료주차장이 근처에 있다는 정보를 알기에 부담없이 움직였다.

 

뉴스를 통해서 중국인 관광객이 있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많다. 명동에 가서 느끼는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분명 신촌에 이대인데 여기 여인들은 중국말을 한다.

왠지 좀 서글프다. 학교가 관광지가 되고 정작 주인인 학생들은 많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래서

이렇게 유명세를 타는 다른 이유를 다 접우두고 내가 본 그대로를 이야기 하자면 이렇다.

첫번째, 캠퍼스가 너무 이쁘다. 넓지만 허하지 않고 숲과 현대적인 건물과 고풍스런운 건물 모두가 잘 어우러져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 숲과 아름다운 건물이 어우러져 있는 곳을 찾는게 쉽지는 않다.

 

두번째, 주변에 쇼핑을 할 곳도 많다. 최신 트렌드를 듬뿍 담고 있는 핫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동네다.

 

세번째, 젊음이 샘솟는 생기 넘치는 동네다. 그러면서도 캠퍼스는 아늑하고 편안하다. 

가족끼리 소풍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숲처럼 조성된 곳곳의 벤치에서 편안하게 책을 봐도 좋고 음악을 들으면 햇살을 즐겨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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