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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0 items or less 속에 La Receta 10가지 혹은 그 이하 감독 브래드 실버링 (2006 / 미국) 출연 모건 프리먼,파즈 베가 상세보기 몇 년전에 우연히 본 영화가 요즘 다시 생각난다. 정상에서 내려와 삶을 즐기는 모건 프리먼의 여유로운 모습과 삶에 지친 파즈 베가의 부조화스러운 조화. 한물간 영화배우와 후미진 도시의 식품점 점원의 만남에서 무슨 이야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지친 삶속에서 만난 왕년의 스타 모건 프리먼은 그녀에게 새로운 바람을 넣어준다. 가능하다는 희망과 현실적인 조언.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어떻게 그 속에서 희망을 끄집어 냈는지 거억나지 않지만 La Receta 라는 곡은 또렷히 기억한다. 남미의 강렬한 태양에서 낙천적인 노동자들의 흥겨운 모습과 어우러진 이 곡은 정말 인상적이다. 모건 프리먼(Morgan Porte.. 더보기
[영화 리뷰] 세인트 빈센트 프렌차이즈 식당같은 영화 괴짜 노인과 꼬마소년의 우정과 사랑 평소 다니던 프렌차이즈 식당처럼 처음 가는 곳이라도 무슨 메뉴와 분위기 인지 알 수 있다. 이 영화가 바로 그랬다. 괴짜 어른과 순수한 어린이 사이에 우정과 성장에 대한 영화다. 어디서 본 듯 한 낯익은 스토리와 감동이 있다. 같은 불고기브라더스라도 맛과 분위기는 제각각이다 영화의 결과를 알면서도 보게 만드는 건 과정속에 색다름이나 반전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빈센트에게는 의외의 순정이 남아 있음이 유일한 반전이다. 흔한 별점주기로 평가한다면 3개 반의 별을 받아야 마땅하다 연기와 주제와 배역이 너무나 평범하여 더 줄 수도 깎을 수도 없다. 나오미 왓츠가 나온다는 걸 모르고 봤는데 굳이 왜 그 배역을 했나 하는 의문이 든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