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영화]철도원, Railload man 당신의 감정의 메마름 정도를 측정해 보고 싶다면 철도원을 보라고 했다. 종종 이런 자리매김은 선입견을 갖게 한다. 또 이런 선입견은 영화와 영화를 보는 양쪽 모두에 부작용을 가지게 한다. 모르고 봤다면 자연스럽게 감동받을 것을...어디 얼마나 슬픈가 보자 하고 보게 된다. 의식하던 안하던...그래서 영화에 대해서 너무 확고한 설명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기차역에서 주인공은 항상 같은 모습으로 그의 일을 묵묵히 한다. 기차역장의 소임을 천명처럼 수행하는 그가 가진 아픔들 그리고 사랑에 대한 잔잔한 감동이 여울져서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철도원 (Railroad Man, 1999) 요약 일본 | 드라마 | 2000.02.04 | 전체관람가 | 115분 감독 후루하타 야스오 출연 오오.. 더보기
내 이름은 칸 My name is Khan 이런 어매이징한 영화같으니...^^ 내 이름은 칸 감독 : 카란 조하르 출연 : 샤룩 칸, 까졸 더보기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리즈완은 인도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동생 자키르 부부와 함께 살고 있다. 무슬림인 그는 힌.. 더보기 인도 영화를 또 봤다. My name is Khan, I'm not terriorist 이렇게 시작한다 영화는. 이 말속에 영화의 시작과 과정과 끝이 다 담겨있다. 서양(미국)에서 구분하는 기점이 기원전,기원후에서 하나 더 9.11 이 포함되었다는 영화속 표현이 절감하게 하는 내용이다.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는 체감하기 힘들다. 사실 한국에 있는 우리로써는 하지만 우연히 그 당시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있었던 나에게는 많은 감회를 갖게 하는 영화다. 9.11 당시 마치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더보기
EXAM 이그잼 타이포그래피? 처음 영화 시작에 타이틀을 보여줄 왠지 긴장감이 흘렀다. 하얀 여백의 종이에 한자 한자 찍여지는 영화의 제목 E X A M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나름의 의식들이 하나 하나 펼쳐진다. 그리고 바로 시작하는 EXAM 이그잼 숨이 턱 막힐 것만 같은 음산한 분위기의 밀실. 창문.. 더보기 감독 : 스튜어트 하젤딘 출연 : 루크 마블리, 나탈리 콕스 더보기 모두가 궁금했던 세계 최고기업 입사시험의 전말이 지금 공개된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사람들간에 펼쳐지는 행동을 관찰하는 영화 사실 좀 복잡하지만 결말은 많이 풀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영화 도입부에 제일 먼저 시험에서 탈락하는 사람, 그 사람은 중국인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한국사람이 그 시험에 응시했다면 어쩌면 더 빨리.. 더보기
Watchmen.2009 자경단? 맨, 맨, 맨 그런 맨들중 하나인 줄 알았다. 왓치맨 감독 : 잭 스나이더 출연 : 잭키 얼 헤일리, 제프리 딘 모건 더보기 히어로들이 살해 당하기 시작했다…! 국가의 승인 없는 히어로들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된 후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 더보기 그래서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 선택한 영화였다. 슈퍼맨보다 쎈 왓치맨? 영화를 볼것인지 말것인지를 선택하는 처음 시작 5분의 임팩트에 속아서 후회한 적인 한두번이 아니다. 가볍게 좀 싸우고 부시고 하면서 통쾌한 액션영화를 보고 싶었다. 너무 진지하거나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영화는 분명 아닐거라고 확신하며 시작했다. 그런데 그게 그게 아니었다. 분명 슈퍼맨,배트맨과는 성격이 다른 영화였다. 악당을 물리치는 슈퍼 히어로들이 아니었다. 분명 그들도 평범한 사람들.. 더보기
그런 사랑 말자니까...호우시절 우연히 티비에서 정우성이 나오는 영화를 본다. 낳선 곳으로 향하기전 갖는 기대 하나 한번쯤 기대하는 우연한 만남 그리고 사랑, 고속버스를 타고 가거나 기차를 타고 가야할때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한다. 옆자리에 누가 앉을까? 그리고 멋진 여자사람이 앉으면 얼마나 좋을까? 참 부질없지만 여행을 가기전 갖는 즐거운 상상중 하나다. 그런 상상은 언제가 여지 없이 깨지는게 당연할 정도다. 일단 간단히 생각해봐도 확율은 극히 낮다. 남자 혹은 여자 : 50% 여자 중에 멋진 여자사람 : 10% 멋진 여자사람이 혼자서 여행할 확율 ?! 글쎄다 : 5% ㅋㅋ 그럼 0.5 * 0.1 * 0.005 이렇게 되나? 이정도면 로또에 버금가는거 아닌가? 아참...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되었는데 그런 그녀가 나를 호감있어할 확율까지.. 더보기
성룡 영화 없는 추석은 안꼬 빠진 찐빵인가?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이 돌아왔고 어김없이 성룡의 영화가 TV에서 상영되고 있다. 조금전에 "러시아워3"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성룡이 나쁜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는 과연 우리나라 추석의 전속 영화배우인가보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그의 영화가 나온다. 물론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부담없고 권선징악의 구도을 전형적을 잘 따르며 인지도가 높은 배우로써 그만한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 But 찾아보면 더 있을 것이다. 어쩌면 노력하지 않고 쉽게 편성하려는 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추석은 온가족이 같이 하는 자리이게에 이런 기회에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영화를 발굴해서 보여주려는 시도 자체를 하지 않는 방송국의 고질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다. TV에서 보여주면 보여주는 대로 보는 수동적인 관계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