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동

여름, 소나기 한옥 인사동과 한옥마을 외국인이 그리고 내국인이 모두 좋아하는 장소. 토요일 아침, 여름답게 갑자스런 소나기가 내렸다. 그래서 그랬던지 아니면 좀 이른 시간이었던지 인사동은 평소에 비해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런 한적함이 더욱 반갑기도 했고. 낙원상가를 통해서 나온 인사동 입구에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커다란 커피전문점이다. 어쩔수 없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조금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그 자리에 전통 찻집이 있다면 버텨내지 못할 것을 알기에 뭐라 할 수는 없다. 아주 신기하거나 새로운 것은 있을 수 없다. 어쩌면 그것이 더욱 당연한 일이다. 인사동은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에 과거의 역사가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동행한 줄리아는 된장국을 제일 좋아한다고 했다. ㅎㅎ 한국사람보다 더욱 한국사람스럽다. 아침도.. 더보기
분홍 코끼리 분홍 코끼리 몰아내기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빌 맥파런 (노브16, 2007년) 상세보기 분홍 코끼리 본 적 있나? 없다 현실에선 아직까지 하지만 저자는 일상의 대화속에서 수 많은 분홍 코끼리를 본다고 했다. 부정적인 말, 쓸데없는 말을 그는 분홍 코끼리라고 정의했다. 그러고 보면 일상의 대화속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게 아닌가. 나 자신을 보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라 자부했던 나 자신도 말이다. 그래서 부러 그런 단어를 안쓰겠다고 다짐을 하고 대화를 하다보니 순간 순간 멈칫 거려 지기도 한다. 아 이 단어 아니지..아니지...ㅎㅎ 아니다 라는 말도 저작 말한 대표적인 분홍코끼리표 단어중 하나다. 부정의 단어 보다는 긍정을 단어를 사용하라는 것. 쉬운 듯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인사동에.. 더보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자유로에서 G37은 열심히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햇살은 따사로왔고 설 맞은 바람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살을 부비고 있다. 하늘은 창백하게 푸르다. 속도계는 어느덧 180km를 가리키고 있는데 더 꾹 엑셀을 발을 용기가 나지 않는다. 살아야지... 해이리의 하얀 눈은 외지 사람들에게는 침범당하지 않아서 깨끗한 순백 그대로 였지만 스스로 더위를 참지 못하고 조금식 녹아 내리고 있었다. 일사천리로, 잠시 사진 한장 찍고 바로 일산으로 향했다. 박기열이란 사람 지금 만나러 간다. 93년이다 그를 처음 본 것은. 군대에서 처음 보았다. 나보다 1년 늦게 들어온 타중대의 후임병. 중간에 띄엄띄엄 보긴 했다. 그래봐야 5번정도... 어쨌튼 간만에 연락이 되서 만나러 가는 기분은 정말 들뜬다. 설레기도 .. 더보기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엔 사람이 골동품보다 많다. 그런것같다. 때로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서 보고 싶은걸 찬찬이 볼 수 없었지만 흐름에 밀려서 보는 것도 과이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노동절이라서 그런지 많이들 나왔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좋은 곳 쌈지길은 언제가도 사고 싶은 것들이 그득하다..사지는 못한다..결국은..ㅋ 더보기
소화 안될때 ... 라면의 유혹은 감미롭고 치명적이다? 그냥 온에어나 보고 자면 그만이었을 것을.. 인사동을 다녀온 하루. 노동절이라 그런지 맑은 햇살이 너무 앞서 뜨거운 5월의 첫날은 행사가 많은 날인가 보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만국기를 펄럭이며 운동회를 한다. 교문앞에서는 종목?은 변했지만 여전히 불량식품이라는 딱지를 가진 먹거리가 활개를 치고 아이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하나씩 들고 다니며 맛나게 먹는다. 운동장에서는 노란색 체육복은 입은 어린것들의 모습. 그리고 울긋불긋 이쁘게 치장하고 오신 학부모의 모습이 트랙에서는 열심히 달리기 하는 아이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