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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약속, 다짐 그리고 David garret이 연주하는 HE’S A PIRATE 를 들으며 아침 출근을 한다. Encore 앨범에 들어 있다. 워낙에 좋아하는 노래는 마르고 닮도록 듣는 스타일인지라..이 음악을 들으며 횡단보도를 건널때면 마치 내가 돛이 빵빵하게 부푼 해적선의 선미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이 든다. ㅎㅎ 나는 해적이다. 요즘 통하지 않는 것중에 하나가 약속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자고 미리 정하는 행위를 약속이라 한다면 요즘은 그런 것을 거의 하지 않는다. 특이 나에게 하는 약속은 더 박하다. 그 이면에는 혹시나 하는 걱정때문일게다. 나에 대한 다짐을 했다가 지키지 못했을때의 좌절을 겪지 않기위해서 그냥 사는 것이다. 날마다 일기를 쓴다는 작지만 소중한 약속을 한다. 걍 사는 것 멈춤이다. ^^ 더보기
주간보고하는 날 주간보고, 일일보고, 월보고..등등 일상의 시작은 커피로 부터 시작된다. 보통은 봉지 커피를 들고 종이컵에 휘휘저어 마시는 것. 몇칠전 뉴스에서 뜨거운 커피에 종이컵의 유해성이 나온 듯 한데 아랑곳 하지 않는다. 스타벅스 커피 부럽지 않다. 금요일 아침이면 평소보다 하나 더 해야 할 일이 늘어난다. 일일보고를 취합해서 주간보고를 만드는 일이다. 한 주동안의 업무를 돌아보는 것이다. 일도 이렇게 차곡차곡 기록을 남기는데 그 보다 더 중요한 삶에 대한 기록은? 삶도 하루 하루를 쌓고 주간을 쌓아서 기록을 남겨야 할 듯 하다. 일기라는 형식이라도 좋고 아니면 블로그라는 형식도 좋다. 너의 삶이 얼마나 거창하길래..혹은 그런 기록은 어디에 쓸려고? 등등 자서전을 쓸것도 아닌데 뭐 거창하게 그러느냐고 하더라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