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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주간보고하는 날

주간보고, 일일보고, 월보고..등등

스타벅스와 종이컵은 동등하다

주간보고


일상의 시작은 커피로 부터 시작된다.

보통은 봉지 커피를 들고 종이컵에 휘휘저어 마시는 것.
몇칠전 뉴스에서 뜨거운 커피에 종이컵의 유해성이 나온 듯 한데 아랑곳 하지 않는다.
스타벅스 커피 부럽지 않다.

금요일 아침이면 평소보다 하나 더 해야 할 일이 늘어난다.
일일보고를 취합해서 주간보고를 만드는 일이다.
한 주동안의 업무를 돌아보는 것이다.

일도 이렇게 차곡차곡 기록을 남기는데 그 보다 더 중요한 삶에 대한 기록은?

삶도 하루 하루를 쌓고 주간을 쌓아서 기록을 남겨야 할 듯 하다.
일기라는 형식이라도 좋고 아니면 블로그라는 형식도 좋다.

너의 삶이 얼마나 거창하길래..혹은 그런 기록은 어디에 쓸려고? 등등
자서전을 쓸것도 아닌데 뭐 거창하게 그러느냐고 하더라도.
세상에 유일한 존재이고 평범한 삶이라도 배울게 있으므로...

그저 맥 없이 살다가 어..벌써..10월이 끝났네 라는 허탈감만 밀려오지 않으면 좋겠다.
오늘은 교보에 가서 "두꺼운 공책"을 하나 마련하고 손글씨로 남은 나의 삶을 하나 하나
또박또박 적어 볼 것이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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