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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지평선황금보리축제 장소 :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보리밭에서 언제 : 2011년 5월 7-9일 보리밭에 대한 추억, 지금 만든것이 생에 처음의 추억이다. 농사를 지어본적이 없기에 이렇게 푸른 보리밭이 있다는 것에 일단 감탄한다. 끝을 가늠하기 힘들게 드넓은 지평선을 가진 호남의 평야에서 보리밭 축제가 열렸다. 가족들 단위로 모여든 관광객들도 제법 되었다. 이런 곳까지 찾아오는 열성이 대단하다 싶었다. 날씨는 청명하기 그지 없고 바람도 선들선들해서 더 없이 좋은 날, 금캐기에 좋은 날이다.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보리밭에서 금 1돈 찾기였다. 행운권을 추첨하는 행사였는데 30여분을 땡볕에서 금을 찾아 해멨다. 혹시하 하는 마음에..^^ 당첨되지는 않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어버이날에 어머니와 함께 효도 비슷한 것을 한 것.. 더보기
의무라고 하면 슬프고 도리하고 하기엔 애잔하다. 눈이 보이지 않는 노부모님과 간질병을 앓고 있는 아들. 퇴근하여 집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보고 계시던 TV의 주인공들 모습이다. 착한 아들은 눈이 보이지 않는 노부모님의 손과 발이 되어 생활한다는 참으로 눈물없이 보기 힘든 신파같은 삶을 조명하고 있다. 이것이 영화라면 신파라고 하겠지만 현실, 작금의 현실이기에 가슴속을 헤집는 뭉클함이 있었다. 장면중에 문뜩 갸웃하게 한 장면이 있다. 아버지는 풍금을 켜고 아들은 그 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어머니는 즐거워 한다. 아들의 춤은 즐거워 죽겠다는 듯이 신명났다. 안 보이는 부모님에게 온갖 재롱?을 떠는 모습이다. 눈물겹게 짠했다. 당연하겠지만 그런 장면을 보고 지금 우리집을 본다. 노부모와 아들...허허 우연히도 같은 인물설정이다. 다르다면 외적인 상황이다.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