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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리뷰

마지막 강의

마지막 강의(양장본) 상세보기
랜디 포시 지음 | 살림 펴냄
★ 이 책의 수익금 1%는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됩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대학 교수의 감동적인 마지막 강의! 이 책은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교수의 마지막 강의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이다.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 그는 시한부 암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지혜를 남겨줘야 할지

마지막 강의의 주인공인 랜디 포시 교수가 25일 그의 짧은 새을 마감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그가 보여준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면서 많은 힘이 되었는데.

이 책은 그가 크는 것을 보지 못하고 먼저 가야하는 안타까운 부정을 바탕으로 그의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꿈을 이루라는 아버지의 마음을 절절이 베어나는
사랑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공지영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살아가면서 토닥거리며 다투듯이 지내는
친구같은 딸에게 전하는 이야기 였다면 이 책은 그렇게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아버지가 미래에 그런 이야기가 필요할때 자신이 그들의 곁에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죽음을 눈 앞에 둔 사람들의 이야기는 관조적이고 한없이 너그러운 편에 속하는 것이
많다. 인생수업이란 책에서도 그들의 삶을 되돌아 보면서 아쉬웠던 것들을 하나 하나
이야기 하면서 그렇게 살지 않았어야 했다는 것에 초점이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이책은 전적으로 생생한 삶을 지향하는 책이다. 비록 포시 교수가 시한부의 삶이라는
환경에 있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자신을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열심히 그리고 잘 살아왔음을 입증하는 책이다.

어떤 이야기보다 진정성을 느끼게 하는 것은 그가 죽음앞에 두고 자신의 자랑이나
성공담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유명세를 타고 싶어하는 것에서 출발하지 않니한데서
찾을 수 있다.
그는 한 인간으로써 존엄했고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 아이들의 아버지로
오래도록 같이 사는 것을 더욱 갈망했던 평범한 한 인간이기도 했다.

가장 감동적인 것은 자신과 가족과의 관계를 더욱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 어떠한 고통과
위험이 따르는 의학적 시도라도 기꺼이 감내하겠다고 하는 그의 불굴의 의지다.
현재의 상황을 부정하지 않고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대처하는 그의 모습은
그 어떤 말보다도 강한 메세지를 준다.

고인은 세상을 떠났고 그가 그토록 아끼고 위했던 아내와 자녀들은 남았다. 하지만
그들곁에는 이 한권이 책이 살아가는 동안의 든든한 버팀복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그와 일면식도 없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도 든든한 힘이 되는데 일조할 것에
한점 의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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