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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아침엔 비 왔다.

레이몬드 조뚱뚱해와 통화를 하다가 알았다 밖에 비온다고.

 

 그래서 순간 사무실 밖으로 나와서 비내리는 풍경을 찍었다.

 

울긋불긋한 무지개색 우산이 눈에 띤다.

 

저 멀리 행복한 세상에는 천막을 치고 상품을 내 놓으려고 하는데 비가 내리는 하늘을 원망하는 주인의 모습이 보인다.

 

아침에 비가 내릴거라고 했는데 출근길에는 그냥 선선한 가을 날씨였는데 어느덧 제법 비가 내린다.

 

 

 

그래서 점심에는 칼국수를 먹어야겠다고 하고 다짐하고 나왔는데 왠걸

점심에 거리는 바짝 말라있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그래도 다짐한 것은 꼭 이루고야 마는 hanxs군은 꿩대신 봉황?으로 .

손님 가득한 칼국수 대신에 한산한 국수집에 가서 잔치국수를 곱배기로 시켜서 먹었다.

 

지금 포만감이 드는 점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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