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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지갑과 핸드폰 없이 하루 보내기

간단히 지난 주말을 정리하자.

토요일에는 신창재 과장(지금 과장이지만 그때도 과장이어서)의 결혼식이 청담동의 더청담에서 있었다.
조금 이른 시간의 예식이고 집에서 꽤  떨어진 곳이기에 차를 가지고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탁월한 선택이다.
덕분에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미루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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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1/3정도 읽을 수 있었다.
청담웨딩홀에서 이름을 바꾼 더청담은 럭셔리하다. 라고 하면 좋은 답인거 같다.
웨딩홀부터 연회실까지 청담스럽다고 할 정도로 결혼하는 사람과 하객들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만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오전에는
닛산 한미오토모티브인천
주소 인천 남동구 구월1동 1205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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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가서 G양 정기점검을 받았다. 1000키로 점검이라고 하던데.
인피니티 정식 매장은 아니지만 한미모터스 서초와 동일한 시스템의 매장이라서 이곳에서도 점검을 할 수
있다고 한다. 30분정도 시간이 소요되었고 매장 사람들은 친절하고 편안했다. 왠지 서초보다는 더욱 정감이
가는건 왜 일까.
네비게이션에 대해서 조금 문의하고 티팩 그리고 Aux단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나서 다음 목적지를 행했다.

현대백화점에서 구매한 캠브릿지 양복 한 벌을 할인하기 위해서 이명묵 과장한테 현대직원카드를 빌렸다.ㅎㅎ 
알뜰한것인지 아닌지 모르나 10%할인이 어디냐고요...그것도 가격이 만만하지 않은 양복 한 벌인데..
그렇게 카드 할인을 받고 나서 시간이 오후 2시께 그냥 집으로 올까 하다가 근처 광진(인하대학교 동기)이 사무실에
들르기로 했다. 무작정 약속도 안하고 처들어간 광진이 사무실에선 광진이가 늦은 점심을 컵라면으로 하고 있었다.

나도 점심을 거르터여서 같이 컵라면으로 간단한 점심을 마무리하고 두런 두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금 광진이가 하고 있는 보드 게임부터 앞으로 하겠다는 밍크 사업까지...그러다 보니 시간은 많이 흘러서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고 우린 간단하게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그날을 마무리 했다.

금요일 월차는 나름 보람차게 보낸 것 같다. 여느때 처럼 잠자고 책보고 티비 보고 하는 것보다는 더 좋은 하루였다.
토요일 결혼식도 좋았다. 모처럼 만나는 얼굴들과 좋은 만남을 했다. 김병식과 아내, 김기덕, 김기섭,이승현,최경혁,김원희...등등

일요일은 잠.잠.잠..깼다가 또 잠...책...티비...잠...이렇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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