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체인질링

체인질링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2008 / 미국)
출연 안젤리나 졸리, 존 말코비치, 제프리 도너반, 마이클 켈리
상세보기


실화.

1928년 미국 LA라고 하면서 시작한 영화의 첫장면을 보면서
2009년 한국의 모습이 떠오른다.

거대한 경찰권력의 부패에 맞서 싸운- 일부러 그런거 아니자만- 어미된자의
모정이 그런 큰 힘을 갖게 한 것이다.

런닝타임이 2시간 30분이니까 무척 긴 영화였지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긴장감을 유지하면 본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의 섹시하지 않은 연기를 보는 맛도 멋졌으며 전혀 의외의 역할로
등장한 존 말코비치를 보는 것도 즐거웠다. 사실 영화를 보는 중에는 아..저 배우
낯은 익는다...누구더라 입가에 멤돌다가 영화 엔딩에서 나온 출연배우 소개를 보고서
의외의 반전처럼..즐거움을 주었다.

왠지 존 말코비치는 악당에 어울린다는 생각의 틀속에 있었나 보다 졸리는 섹시함을
무기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처럼..


담배를 질겅질겅 씹던 클리트 이스트우드 아저씨(?)의 감독 솜씨는 예전 영화속에서
아저씨가 쏘던 총솜씨 만큼이나 멋진것 같다.

감히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느껴진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형제  (0) 2010.02.15
네트 2.0  (4) 2009.12.03
영화는 영화다  (0) 2009.01.05
1월 1일 영화 보다_쌍화점  (0) 2009.01.02
과속스캔들  (1)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