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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Weeds

못된는데 매력있는. 이 드라마를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렇다.

더 정확하게는 낸시 바트윈이라는 주인공을 표현하는 한마디는 유쾌한 팜므파탈이라 하고 싶다.

대마초(마리화나) = Weed
대마초가 헤로인 보다는 약한 것 같다. 혹은 헤로인이 중범죄라면 대마초는 경범죄 정도인 듯 싶다.

남편을 잃고 한가정의 가장이 된 주인공이 펼치는 버라이어티하고도 유쾌하지만 막장인 이 드라마를
어쩌면 좋은가 말이다.

시즌 7이 현재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큰 이변이 없는 한 볼 것이다.

가족애 혹은 휴머니티가 있는것도 아니고
치밀한 구성에 놀라운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며
액션이 죽여주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넘치는 못된 드라마다.

전원일기의 금동이처럼
가끔 드라마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나오는데 Weeds에 주인공의 아들 둘이 나오는데
시즌1에서는 정말 코흘리게 꼬마였는데 시즌이 거듭될 수록 무럭무럭 자라더니 급기야
시즌6에서는 엄마보다 더 커져보린다. 몸도 사악함(?) 마져도.

나쁜일을 하는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이 떠나지 않게 하는 그런 드라마다.

치명적 매력의 유쾌한 팜므파탈의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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