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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가까운 곳으로 소풍 소풍 멀리가도 좋지만 차에서 답답하게 있는 것보다는 접근성이 최우선으로 친다면 동네에서 찾는게 제일이다. 캠퍼스 대학교는 지성의 상아탑이라는 이야기는 어느 덧 옛말이 된 이 시점에 또 다른 기능을 한다. 지역민들에 휴식처가 되어준다. 이대 다니는 남자. 멀지 않지만 그래도 굳이 갈 이유가 별로 없던 이화여자대학교. 주말에 소풍삼아 가 봤다. 물론 주차비가 살짝 걱정은 되지만. 현대카드 M의 주말 무료주차장이 근처에 있다는 정보를 알기에 부담없이 움직였다. 뉴스를 통해서 중국인 관광객이 있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많다. 명동에 가서 느끼는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분명 신촌에 이대인데 여기 여인들은 중국말을 한다. 왠지 좀 서글프다. 학교가 관광지가 되고 정작 주인인 학생.. 더보기
좋아하는 곳과 원하는 것 Like Want 화창한 봄날에 학창시절엔 갈 수 없는 곳이던 금남의 집인 여대에 가서 강의 하나를 들었다. 음악을 좋아하는데 왜 돈을 지불하지 않는가? 를 주제로 하는 강의다. 이화여대 음악연구소에서 주최하는 강의인데 솔직하게 말하면 이 번 강의 전에 있었던 강의가 더 관심이 있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김정운씨가 김경일씨 보다 더 유명한 건 사실이다. 언론에서나 대중에게나. 그런데 둘은 선후배 사이의 친분이 있다는 걸 이번 강의를 통해 알게됐다. 주차장의 기억 이화여자대학에 갖고 있는 사소한 추억하나는 주차비에 대한 것이다. 후문을 통해서 정문을 관통하는 길을 갈 뿐인데 주차비를 내라고 해서 불쾌했던 기억. 강의실은 정문에서 오른편에 길을 따라서 언덕을 오르다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건물에 위치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