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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오웰

[문학 및 만화] 동물농장을 읽고... 동물농장(세계문학전집 5)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지 오웰 (민음사, 2009년) 상세보기 조지 오웰의 농물농장은 1984를 볼때 보다는 한결 여유롭다. 1984가 난이도 D급이라면 이 책은 느김은 B정도 되는 듯 하다. 동물의 시각에서 최고의 악당은 바로 "인간"이다. 네 발 달린 것은 좋고 두 발 달린 것은 나쁘다...이런 구호를 통해서 동물과 인간은 함께 할 수 없는 존재이고 그래서 동물들은 반란을 일으켜서 그들만의 "동물농장"을 만든다. 여기까지는 매우 해피한 상황인데 그 상황 속에서 겉모습은 동물이지만 하는 짓은 "인간"인 또 다른 존재가 나타난다. 공동의 적을 몰아내고 나면 꼭 그런 존재가 나온다. 나쁘다고 하면서 비판하면서 닮아가는 것 바로 그것이다. 섬찟한 것은 나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 더보기
조지오웰의 1984 1984(세계문학전집77)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지 오웰 (민음사, 2007년) 상세보기 1부 지은이의 눈에 비친 주인공은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빅브라더"의 존재로 인해 아니 좀더 정확히 보자면 외부에 눈이 아닌 자신의 내부에 눈에 감시를 당하고 있어서 어찌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마치 현실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미래를 상상하며 쓴 글이지만 작가는 지금을 보고 간 듯이 정확한 흐름을 갖고 있다니 조지 오웰의 통찰력에 놀라울 뿐이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연속선상에 있으므로 개미처럼 바로 앞에만 몰두하지 않고 멀리보고, 생각하고 본다면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은 아닐런지. 흔히들 혜안을 갖는다는 것 그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책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