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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또 맛집, 큰기와집의 간장게장

아이러니 韓 맛집 소개 

 

맛보다는 하루 세끼를 먹는다는 규칙성에 만족해 하고  

맛집을 찾아가서 먹는다는 활동성에 이상해 하는 입짧은 남자 hanxs가 전하는 맛집 소개

 

간장게장은 어디가나 다 맛있다.(라면이 맛없기 힘든 것처럼)

그런데 막상 맛난집 찾기는 쉽지 않다.

 

이것을 명제라고 할 만큼 간장게장이 맛없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

다만, 짜다거나 맵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짜지 않고 맵지 않은 간장게장을 찾아야했다.

검색을 해보니 서울의 10대 맛집중에 하나가 큰기와집이다.

가격이 제법 있기는 하다면 어설픈 맛을 보느니 제대로 된 맛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직접 가서 먹는다면 갖은 반찬을 모두 서비스 받는 호사를 누릴텐데 포장을 해야 하는 관계로

간장게장과 밥만을 가지고 나왔다. 비가 내리고 우중충한 날씨임에도 가게에는 사람이 가득했다.

특히나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있다.

처음 지도를 보고는 어딘가 했는데 예전에 해외에서 손님이 왔을때 한정식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정갈하고 맛이는 한상 대접받은 기분이었는데, 이곳이 간장게장이 유명한 줄은 몰랐다.

 

맛은 대만족이다.

살이 꽉차서 입으로 물면 실한 살점이 씹이고 향긋한 간장이 적절히 베어서 짜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

김에 싸서 먹어도 좋고 그냥 게맛살과 밥을 우적우적 비벼서 먹어도 맛나다.

 

 

너무 맛나게 밥 한그릇을 뚝딱하고 소리

나게 먹었다.

당연히 또 먹고 싶다는 반응이다.

 

조금 비싸듯 하지만 제대로 대접받는 맛을 원한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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