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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블랙스완


블랙스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2010 / 미국)
출연 나탈리 포트만,밀라 쿠니스,뱅상 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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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Movie

요사이 가장 핫한 영화를 보았다.
갠적으로 이렇게 시기 적절하게 영화를 본 적이 얼마만인가 싶다.
영화를 작정하고 본 건 아니고 시간에 맞는게 뭐 없나 하고 찾다가 선택된 영화다.
랜드시네마? 이름도 정말 생소한 그곳에서 보았다.

Not easy....
영화의 내용은 모르겠다.
영화를 보고 나서 잠시 그래서 내용이 뭐였지? 라는 잠깐의 물음이 드는 영화다.
생각보다 그저 나풀나풀한 발레영화는 아니었다.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기대했던 것 만큼이나 변신한 모습이었다. 잘은 몰라도 감독의
의도된 흔들리는 혹은 배우의 사이를 훠이 훠이 휘젓고 다니는 카메라의 움직임은
멀미가 날 정도였다. 어쩌면 흔들리는 심상을 표현한 것일까? 모르겠다..

그녀가 직접 발레를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 기사를 못보고 영화를 보았으면 정말 감쪽같이
대역을 잘 써서 티나지 않게 발레연기를 선보였다고 할 것이다.


그녀는 한없이 연약한 백조같기도 했고 한없이 사악한 흑조이기도 했다.


갈망하는 그것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본성을 극복해야만 하는 극한의 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한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주변의 연기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사실 이 영화는 그녀만을 위한 1인극처럼 느껴졌다.

So...
영화를 보는 중간중간 나오는 협오스럽거나 깜짝 놀랠만한 것들로 맘 편히 본 영화는 아니다.
깊이있고 생각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울릴 것 같다.

나처럼 로맨틱하고 불링불링한 밣은 영화를 좋아라 하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칙칙하거나 거칠고 투박하다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

마틸다는 어디가고 클로져만 남았다..^^

Last but not least...
나탈리 포트만의 이력을 보니 이제 겨우? 31살이다.
연기파 배우라고 할 수 있는 매릴 스티립 
메릴 스트립(Mary Louise Streep) 상세보기

의 연기를 보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지금보다 보여줄게 더 많은 그녀의 연기를 보며 기대하는 것은
경제적인 속물적 표현으로 하자면

행복을 예금하고 복리로 커져서 행복이 두배 세배로 불어나기를 기대하는 것만큼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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