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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숨어 있는가? 히든 챔피언 - 헤르만 지몬 지음, 이미옥 옮김, 유필화 감수/흐름출판 왜냐면 세상에 노출이 되는 순간 그들의 블루오션은 레드오션으로 변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이 숯하게 많지만 의외로 알짜 기업도 많다. 세상에 이름은 덜 아니 전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강한 기업으로 알려진 기업들. 그들은 노출은 꺼리면서 그들만의 성공이야기를 차근 차근 써가고 있다.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기업들이 성공하는 대기업을 보면서 밴치마킹을 하지만 어쩌면 그런 기업들 보다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보는 것이 더욱 빠른 지름길인지 모른다. 규모와 성자의 궤적이 비슷한 그들은 어떻게 해서 성공이라는 두글자를 쟁취한 챔피언이 되었는지 이 책을 보면 소상하게 나와있다. 물론 그들의 논리가 나.. 더보기
맘마 미아! 코미디, 뮤지컬, 멜로/애정/로맨스 | 영국, 미국, 독일 | 108 분 | 개봉 2008.09.03 필리다 로이드 메릴 스트립(도나), 피어스 브로스넌(샘 카마이클), 콜린 퍼스(해리 브라이트), 스텔란 스카스가드(빌)... 더보기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www.mammamia-movie.kr 맘마미아...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뮤지컬의 대명사 처럼 알려진 영화... 신기전을 볼까 하다가 시간이 딱 맞아서 보았다. 추석인데도 사람들은 많았고. 우선 메릴 스트립의 연기보다 노래가 가장 인상이 깊었다. 연기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게다가 그렇게 노래를 잘 불러줄 줄이야. 그녀가 아니었다면 도나 역은 누가했을까? 그녀를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녀가 보여준 아우라는 압권이었다. 갠적으로.. 더보기
CEO도 반하는 평사원 리더 CEO도 반하는 평사원 리더 상세보기 마크 샌번 지음 | 비전과리더십 펴냄 『CEO도 반하는 평사원 리더』는 협동과 참여, 존경과 헌신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이란무엇인지를 친근하고 상식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보여준다. 리더십 이라는 광범위하고 어려운 주제를 명쾌하게 풀이하였다.... 리더란 무엇인가? 직위에서 나오는 것이 리더쉽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면 글이 시작된다. 직위의 힘이 없으면 리더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난감한게 사실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이다. 그럴 듯 하다. 리더의 덕목을 6가지로 나누어서 하나 하나 정리한 것이 자연스럽게 와 닿는 느낌이다. 그리고 해볼만한 것들로 가득하다. 어렵다면 안했지 내가..ㅎㅎ 중관관리자급이 보아도 좋겠지만 지금 막 시작하는 친구들이 보면 더 느끼는 것이 있지.. 더보기
가이드러너가 필요한가? 패럴림픽이 지금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다. 앞으로 보지 못하는 달리기 선수를 위해서 옆에서 끈을 잡고 앞에서 달려주는 러너가 바로 가이드 러너다. 볼때마다 감동을 준다. 너무 빨리 가서도 선수보다 더 뒤쳐져도 않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그들이 어떨때는 더욱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누군가 가이드를 해주었으면 하는 때가 일상에도 많이 있다. 내가 잘 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찰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한 고찰... 우리에겐 다행이도 모든 감각들이 정상이다. 앞을 볼 수 있고 소리를 들을 수 있고 팔다리 멀쩡하다. 게다가 젊어서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건 지혜 얻고 연마하게 도와주는 가이드 러너가 아닐까? 삶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사람들은 으례이 멀리서 찾기 마련이긴 하다. 일상에서.. 더보기
오마에 겐이치에 대한 기대 < 프로페셔널의 4가지 조건 - 오마에 겐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그는 경영학 분야에 그루(guru)중 한 분 이라고 생각했었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그의 힘은 그런 호칭에 전혀 부끄러움이 없었지만 다소 실망스러웠다. 즉전력이 그랬고 차이나 이팩트도 그랬다. 책을 처음 봤을때 그만의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어쩌면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에 상대적인 박탈감 일지도 모른다. 일반 저자들이 쓴 책이라면 미래에 대한 식견과 과거에 대한 통찰이 빛나는 책이지만 오마에 겐이치가 쓴 책이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살면서 미래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할 만 한 책이다. 스페셜리스트와 프로페셔널리스트는 전혀 다르다. 이에 대한 이해만 해.. 더보기
평사원 리더가 가당한 이야기 인가? CEO도 반하는 평사원 리더 - 마크 샌번 지음, 안진환 옮김/비전과리더십 리더란 무엇인가? 직위에서 나오는 것이 리더쉽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면 글이 시작된다. 직위의 힘이 없으면 리더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난감한게 사실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이다. 그럴 듯 하다. 리더의 덕목을 6가지로 나누어서 하나 하나 정리한 것이 자연스럽게 와 닿는 느낌이다. 그리고 해볼만한 것들로 가득하다. 어렵다면 안했지 내가..ㅎㅎ 중관관리자급이 보아도 좋겠지만 지금 막 시작하는 친구들이 보면 더 느끼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 한참 하고 있는 일도 정신없는데 무슨 책을 보고 리더의 덕목을 가꾸느냐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내가 보기엔 지금의 그대들이 가장 좋은 시점이 아닌가 싶다. 지금 바로 그때....그때부터 .. 더보기
가을에 문턱에서 이제부터 가을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낮은 아직도 강렬한 태양이 내려 쬐고 있지만 그 기운은 한여름의 그것만은 못하다. 이렇게 잣아들다가 계절은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것이다. 먼저 다가와 준건 바람이다. 한낮의 바람은 온기를 품고 있지만 아침에 바람은 선선함을 주고 저녁의 바람은 산들거린다. 가을은 이렇게 오는가 보다. 다시 오지 않을 계절은 보면 "모든 지나간 것은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시인의 글귀가 떠오른다. 지나간 것들은 왜 이다지도 아름다운지... 현재에 살지만 종종 과거에 살고 이따금 미래에 산다. 삶은 그렇게 평형하기만 한 녀석이 아닌지라 굴곡을 보면 아쉬워 하고 내리막을 보면 긴장한다. 그래도 언제나 내가 서있는 이 곳이 바로 내가 존재하는 곳이고 여기서 출발해서 또 한걸음 내딛.. 더보기
조카 반장된 날 삼춘은 뭐하고 있지? 문자가 왔다. 나 반장됐어. ㅎㅎ 이런 짧은 단문 메세지다. 아침에 얼핏 들은거 같다. 반장 선거가 있다고 자기는 나가지 않을 거라고... 그런데 친구들과 엄마가 나가라 해서 나갔단다. 그리곤 반장이 되었다고 한다. 축하 전화를 했다. 그리고 저녁에 파티하자 했더니 피자 사달란다. 녀석(사실은여자)... 알았다. 피자 시켜라 결재는 삼춘이 한다.. 난 반장이란 걸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그 흔한 부반장도... 그래서 반장의 무게감을 모른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반장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남자애가 반장하고 여자가 부반장하는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리고 선생님들로 부터 들으 건데 투표로 반장 뽑을때 조작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애덜에게 인기는 있지만 말썽꾸러기거나 대외적으로 좀 면이 안서는 애가 반장되.. 더보기
야구 참 맛나다^^ 맛있는 한국야구... 쿠바를 이길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솔직히. 분위기는 우리나라가 이길것 같지만 엄정하게 실력으로 보면 쿠바가 조금은 앞서는게 사실이었기에.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은 정말 어제 경기에서는 세계 최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팽팽한 긴장감속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는 경기는 보는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 명품 경기라고 할까? 9회에 벌어진 조금은 구린 장면들... 그럴리야 없지만 같은 지역-중남미- 심판의 보이지 않는 "우리가 남이가"라며 벌어지는 행태에 잠시 긴장했다. 그때가 어제 경기의 클라이막스였다. 그순간 잠시 시간이 멈춰지는 듯...아 이렇게 무너지는건가 라는 절망감이 스쳤지만 결과는 환희로 돌아왔다. 정말 각복없는 드라마를 만들어준 선수들이 고마울 뿐이다. 무엇하나 시원.. 더보기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들.. 박태환... 그녀석은 우리를 즐겁게 한다. 온 국민이 그의 모습에서 흥분과 즐거움을 얻어 냈다. 일요일 오전에 들려온 믿기지 않는 모습에 모두들 신기한 기쁨을 맛 보았을 것이다. 이제껏 어느 누구도 이런류의 기쁨을 대한민국에서는 느껴 보지 못했다. 당연하게도 수영에서 금메달이 처음이기 때문에... 처음은 언제나 두번째 세번째 보다는 더욱 큰 값어치가 있다. 처음이 있기에 두번째 세번째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더욱이 이전까지는 그 영역이 불가능의 영역이었기에 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한 역사적 인물로 남게 되는 영광을 갖는다. 역사는 그래서 최초의 인물을 부각하는 것이다. 훗날 박태환의 역영하는 모습을 직접 목도한 것을 자랑할 날이 올것이다. 분명히. 그 자리에 같이 응원하고 소리쳤음을 나 또한 자랑스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