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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손

아미르 라이스 오스만 1999년 6월 여름은 무진장 덥고 습고하고 공포가 감도는 그런 해였다. Y2k라는 새천년을 맞이하는 인간에게 새로운 경험을 앞둔 그해. 방송과 신문들은 연일 올해가 지나기 전에 Y2k를 해결하지 않으면 커다란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은행은 마비가 되고 비행기는 엉뚱한 곳을 날아가면 기차와 교통시스템의 대란이 일어나고 말것이라고... 그리고 어디선가는 인류 종말의 날이 1999년 이라고 .... 그런 어수선한 전인류의 분위기 속에 그때 나는 그 밀레니엄 버그를 퇴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떠났다. ㅎㅎ 말레이시아 통계청의 밀레니엄 버그를 퇴치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파견된 사람.. 제목만 보아서는 너무 너무 거창하고 사명감에 불타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그랬다. .. 더보기
인생수업 인생 수업 상세보기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음 | 이레 펴냄 20세기 최고의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가 죽음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인터뷰해, 삶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정리한 책. 2004년에 사망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마지막 책으로, 그녀가 살아가는 동안 얻은 삶의 진실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죽음과 마주한 사람들이 삶이라는 학교의 교사들이며, 삶이라는 학교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정체성, 사랑,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지은이 이름을 외우려고 시도해봤다. 왜냐면 가끔 지은이 이름을 대면서 책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이 "쎄"보이니까 라는 다분이 속물적 생각으로 인하야. 쉽지 않아. 이름도 낳설뿐 아니라 너무 길고..나의 .. 더보기
퇴근 길 요즘 퇴근이 늦다. 많이 늦다. 집에 띠엄 띠엄 들어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오늘갔다가 내일 들어가거나.. 결국 온수에서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왔다는...길고긴 귀향길..같으니.. 그래도 다행이 7호선이 12시 45분까지 있다는 사실..참 다행이다 더보기
WPF 강의 후.. WPF가 무엇인지에 대해 감이 팍 오는 강의...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강의를 해주신 ..이대표님 고맙네요. 멀리 수원.분당에서 찾아온 인브레인 가족들고 수고 많았구요^^ 더보기
나욧 아카데미 후기.. 더보기
HP 컬러 레이저젯 체험단이 되었음 좋겠음 더보기
찰스 페졸드의 WPF 찰스 페졸드의 WPF(양장) 상세보기 찰스 페졸드 지음 | 에이콘출판 펴냄 윈도우 프로그래밍의 전설 찰스 페졸드에게 차세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을 배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프레젠테이션 파운데이션 사용법을 담은『찰스 페졸드의 WPF』. 이 책은 윈도우 프로그래밍의 전설로 내려오는 저자의 신작으로 윈도우 프로그래밍이 무엇인지를 다양한 예제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찰스 페졸드의 WPF》는 크게 코드와 마크업 두 부분으로 나눠 메뉴와 툴바와 같은 컨트롤러를 만들고 개선하는 오랜만에..아니 처음인가? 밥 벌이용 책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내가 구입한건 아니고 치열한 전투의 승리의 전리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점에서 WPF 관련 책을 좀 찾아보았는데 원서랑 몇개의 번역서밖에 없고 그나마도 별로 선택의 .. 더보기
청소하러 수유 가요^^ 회사에서 후원하는 청소년단체에 청소하러 가는 날입니다. 일년에 한,두번정도 차례가 돌아오는데 올해는 바쁘다는 핑계로.. 전반기 처음으로 가게 되네요. 그동안의 묵은 때를 맑끔하게 지우는 날이 되었음 합니다. 더불어 내 마음속도 좀 정화가 되는 날일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하루를 온전히 할애할 수 있도록 해 주신 회사의 뜻도 감사하고 덕분에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잠시의 노력으로 여럿이 행복해지는 날입니다. ^^ 수유에서도 조금 더 들어가는 곳이라서..수유면 부개동에서 약 2시간정도 걸리는데 어여 어여 준비하고 가야겠네요.. 참고로 제가 가겨가는 것은 수건(송월타월) 8개 :회사 로고 찍여있음..ㅋㅋ ,지도 : 멀고 험한? 길이라서 네이버군에게 의존하여 뽑음 , 여러분들의 격려와 기대 : .. 더보기
The Last lecture 마지막 강의(양장본) 상세보기 랜디 포시 지음 | 살림 펴냄 ★ 이 책의 수익금 1%는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됩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대학 교수의 감동적인 마지막 강의! 이 책은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교수의 마지막 강의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별인사이다. 카네기멜론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랜디 포시. 그는 시한부 암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지혜를 남겨줘야 할지 요즘 좀 안 좋은 버릇이 생겼다. 책을 보면 특히 제목만 보고 그 책의 값어치를 측정해 버리는 오만 방자함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멀 스멀 베어들었다. 겸손함도 지나치면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겸손한 편에 있는게 좋다. 건방진 건 약도 없.. 더보기
울회사..ㅋ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무진장 뜨거울때... 전직장을 나와서 이곳으로 이직을 했다. 6월 한달은 휴가였다..아 꿀맛같은 휴가..그래서 뭐했냐면 일본갔다..ㅎㅎ 월드컵을 보려고. 정말 어이가 없게도..우리가 4강까지 갈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 월드컵 시작할때 가서 끝날때 올려고 했는데 왠걸...16강, 8강,4강..ㅎㅎ 평생의 한 번 있을까 말까한 한국의 월드컵 4강을 일본에서 보내고 말았다. 아직도 생생한건 도쿄 거리를 거니는데 일본애들이 일장기를 들고서 신나하던 모습 8강에 올라서 너무 너무 좋아하 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 우리나라는 저녁에 8강 경기가 있었기에..얼마나 가슴 조렸는지..무튼 그런 후 입사한 회사가 지금의 회사라고. 어느덧 6년이 넘고 있다. 참 오래 다녔다 아니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