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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450D

청명한 아침 출근길에 하늘을 보니 너무 맑고 깨끗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어제 비가 좀 내려서 그런지 오랜만에 세안한 얼굴을 디밀어주신 하늘을 보니 저절로 ... 하늘만큼 상쾌한 하루였으면 좋겠다... 더보기
바보야 문제는 빛이야... 노출... 바보야 문제는 노출이야..ㅎㅎ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라고 사진학 교본 첫머리에 나오는 글이다. 감이 이 말뜻을 벌써 깨달았노라고 말하는건 너무 시건방진 일이지만 아주 쬐금 어렴풋하게 그게 무슨 말인지 알거 같기도 하다. 3차원의 세계를 카메라의 앵글에 담아 두는 일이 어디 그리 녹녹한 일이랴..게다가 빛이란 녀석은 반듯하게 내려 주는 듯 하다고 어느순간에는 뿌연 안개처럼 흐리멍텅하기도 하고...내눈에 고와서 렌즈로 감싸 보았지만 찍고 나서 보면 고슴도치의 바늘처럼 뾰족하고 은은한 기운이 좋아서 찍어보면 덩그러이 공허함만 남아있는... 아직 내 편이 아닌 듯한 모습에 못내 서운함을 감출 길 없다. ..빗...빚...빛...(잘 모르니까 틀렸으면 알려주시게..철자를) 곱게 빗어 념겨주고 픈 빗도.. 더보기
공원에 가면 공원에 가면 멍멍이도 있고 커플도 있고 아이도 있고 폭포도 있고 정자도 있고 저녁 먹고 티비 보고 자고..이런 생활의 고리를 끊고 싶은 마음이 문뜩 들었다. 그래서 저녁 식사를 끝내고 티비의 유혹이 생기기 전에 득달같이 집앞에 오랫동안 호젓이 노여있던 공원을 한 번 거닐어보았다. 느림의 미학이라고 거창하게 말하지 않으면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너무 오랫동안 외면해 왔던 것 같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실개천 따라서 거닐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다시금 나의 보금자리로 돌아왔을땐 맑은 기운을 한아름 지고 온 느낌이다. 너무 쨍한 햇살이 아니어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고 사진 한장 찍자고 애걸해도 도망치는 조카녀석의 괴씸함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이벤트 없이 거니는 밋밋한 산보가 .. 더보기
목동 야구장 ^^ 기아 대 우리 5월 9일 목동야구장 바가지를 엄청 쓰고 ...저녁을 먹지 않고 가서 야구장에서 끼니를 떼우는데 무려 1만6원..닭과 라면과 김밥1줄이었는데 너무하다 싶었다. 하지만 어쩌랴 배가 고픈걸.. 야구는 2회부터 보기시작했다. 우리히어로즈의 홈경기였지만 1루에 마련된 기아팬들이 두배는 더 돼보였다.(육안으로 측정한 결과)... 김빠진 맥주처럼 앉아있는 우리히어로즈의 팬들과 대조적으로 갓 병뚜껑을 얼어제낀 사이다처럼 기아팬들은 톡 쏘는 맛이 있었다. 신나고 흥겨웠다. 우린(정주임과 나) 이곳에 중립를 취하면서 경기를 보았다. 기아와 우리를 휘져으면서..ㅋ 경기는 리마가 퇴출 위기에서 힘을 발휘한 덕으로 12대 0 완승으로 기아가 이겼다. 흥미 진진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의 야구장 나들이라서 그런지 재미있었다...마니 더보기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엔 사람이 골동품보다 많다. 그런것같다. 때로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서 보고 싶은걸 찬찬이 볼 수 없었지만 흐름에 밀려서 보는 것도 과이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노동절이라서 그런지 많이들 나왔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좋은 곳 쌈지길은 언제가도 사고 싶은 것들이 그득하다..사지는 못한다..결국은..ㅋ 더보기
하늘과 농구골대 가을 운동회가 일반적인데 5월에 운동회 하는 학교가 제법있더라. 푸른 하늘에 만국기가 있고 농구 골대가 있었다. 시원하다.. 더보기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구도 상세보기 정승익 지음 | 한빛미디어 펴냄 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에서 나온다 사진구도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서 . 기존의 사진 촬영 관련서와는 다르게, 유일하게 구도만을 자세하고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필카, 디카, DSLR, 폰카 등 모든 카메라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인물에서 풍경까지 다양한 소재별로 구도 잡는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높여주고, 좋은 사진을 만드는 기초를 제공한다. 대상 : 초보자 무슨 초보? 물론 사진에 막 재미를 붙인 그대들 교보서적에 가서 사진 코너를 가보면 정말 많은 책들이 간택?을 바라는 애절한 눈빛을 하고 있다. 매대?에 올려만 있어도 성공이라지만 그중에서 다시 독자에게 선택받는 영광은 아무 책이나 누리는 호사는.. 더보기
5월 5일 상동중앙공원. 5월 5일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 조금 쌀쌀했지만 좋은 날씨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더보기
아직 만개하지 않은... 주변의 꽃들은 만개하여 활짝 그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이 있어 더욱 정을 주어 찍어보았다. 조금 늦는다 하여 뭐 그리 크게 문제랴...늦지만 더 아름답고 향기롭게 피어날 수 만 있다면 그것을 족하지 않을까. 더보기
조카..생일을 맞다 지민이의 생일날 5월 3일 집근처 뷰페를 빌려서 즐거운 한때르 보냈다. 2차로는 놀이터에서 즐거운 게임.. 날씨가 초여름 날씨여서 덥기는 했지만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에게서 더위쯤은 별거 아니다. 지민아 생일 축하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