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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리뷰

서번트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제임스 C. 헌터 (시대의창,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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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리더십.

이 용어를 들은것은 좀 된 듯 싶다. 몇 해전쯤.

그리고 아시는 분중에 한 분이 자신의 신조로 이 단어를 쓰시는 것을 보고
용어에서 느껴지는 그 뜻 이외에 무엇이 있나 싶었다.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은 의외로 흡인력이 있다.

자기계발서로 분류되는 책들이 가지고 있는 공식에 잘 짜여진 책이다.
가르침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축으로 해서 이야기 하며 진행하는 것을
공식으로 보는데 그 공식에 딱 맞게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종교적 색채도 책을 읽을때 진도을 나가고 안나가고의
중요한(?) 요인중 하나다.
특정 종교에 거부감을 갖는건 아니지만 너무나 종교적이라면 좋은 가르침도
투명한 맘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 책은 긍정의 힘이 있다..^^;

이 책은 다소 그런 분위기를 띨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절제되고 자제되어 있다.
수사/신부님도 나오고 목사도 등장하는데 그럼에도 종교색을 띠지 않으면서도
적절히 안배한 듯 한 느낌이다.

마치 주인공이 피정에 간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그 피정에 참여하고 그들의 대화속에
있는 듯 느껴지게 글을 엮었다. 그 만큼 전달력이 크다는 것이고 남는 것도 많다는 것이다.


요사이 나오는 책들이 조금 가벼운 터치로 유행에 민감한 패딩잠퍼라고 한다면
이 책은 유행에 민감하지는 않아 폭발적인 판매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꼭 한 벌은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Must have 아이템인 케시미어 스웨터쯤 되어 보인다.

첫 맛보다 잔잔히 남는 맛이 오래간다..진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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